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담양군 봉산면의 멜론 재배 농가를 찾아 복구 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날 복구 활동에는 농업기술원 직원 50여 명이 참여해 침수된 비닐하우스 내 토사물 제거, 파손 자재 정비, 피해 작물 정리 등 긴급 복구 작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피해 농가는 연이은 폭우로 인해 비닐하우스 일부가 붕괴되고, 내부에 흙탕물이 가득 차 멜론 수확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 수확을 앞두고 여물던 멜론들이 폐기될 위기에 처하는 등 피해가 심각한 실정이다.

이진우 전남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농가가 하루빨리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인력과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도내 재해 피해 농가에 대한 현장 중심의 복구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농업기술원은 기후재해로 인한 농업 현장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예찰과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신속한 복구를 위한 기술 지원과 현장 대응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