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범모 광주비엔날레 신임 대표이사 선임
전 국립현대미술관장…21일 취임 공식 활동 돌입
입력 : 2025. 07. 17(목) 20:46
윤범모 광주비엔날레 신임 대표이사
광주비엔날레 신임 대표이사로 윤범모 전 국립현대미술관장이 선임됐다.

(재)광주비엔날레는 17일 제198차 이사회를 열고 광주비엔날레 신임 대표이사로 윤범모 전 국립현대미술관장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윤 신임 대표이사는 198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미술평론에 등단한 뒤 한국미술사 연구를 수십 권의 저서로 지속해 온 미술사학자이자 비평가로 호암갤러리(리움미술관 전신), 예술의전당 등 굵직한 미술관의 개관 책임을 담당했다. 1995년 광주비엔날레 창설 집행위원 및 특별전 큐레이터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2014 광주비엔날레 특별전 ‘달콤한 이슬, 1980 그 후’를 기획했다.

윤 신임 대표이사는 “광주의 시민정신과 예술 전통을 바탕으로 광주비엔날레의 정체성 강화와 예술 담론의 생산기지로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전했다.

윤 신임 대표이사는 18일 강기정 광주시장으로부터 임용장을 받은 뒤 21일 취임식을 하고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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