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열선루’ 군민 품으로
중건 완료…역사문화 공간으로 재탄생
입력 : 2025. 07. 09(수) 09:07

열선루 조감도
보성군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장계 ‘금신전선상유십이(今臣戰船尙有十二)’가 작성된 역사적 장소 ‘열선루’의 중건을 마치고, 오는 10월까지 신흥동산 종합개발사업을 완료한다고 9일 밝혔다.
‘열선루’는 조선시대 명량해전을 앞둔 이순신 장군이 선조에게 올린 장계가 작성된 곳으로, 군은 이번 중건을 통해 이곳을 누구나 편안히 역사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생활형 역사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
이곳은 △호국전시관 △잔디광장 △산책로 △전망 휴게공간 등을 갖춘 복합 문화공간으로 구성된다. 특히 열선루 주변에 성곽을 복원해 역사적 정취를 살리고, 군민의 자긍심을 되살리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
오는 10월 24일부터 3일간 ‘2025 열선루 통합 축제’도 개최해 충무공의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 정체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열선루는 15세기 초 축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정유재란 당시 충무공이 패퇴명령을 거부하고 명량해전 출정을 결심한 상징적 장소다. 이후 전란으로 소실됐다가 1610년 보성군수 이직과 주민들에 의해 ‘열선정’으로 재건돼 오랫동안 지역의 정신적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1909년 일제의 성곽 철거로 사라졌으나, 2009년 보성초등학교 신축 과정에서 초석 일부가 발견되며 복원 필요성이 제기됐다. 군은 보성읍 중심 신흥동산을 부지로 선정해 본격 복원에 나섰다.
새 열선루는 진주 촉석루, 울산 태화루와 같은 전통 누각 양식을 반영해 정면 5칸, 측면 4칸 규모로 조성됐으며, 화강석 기단과 전통 목조 구조, 한식 기와지붕 등 정밀 고증을 통해 품격 있게 복원됐다.
김철우 군수는 “열선루는 위기 속에서도 나라를 지킨 충무공의 호국 정신이 서린 상징”이라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생활 속 역사문화 공간으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열선루’는 조선시대 명량해전을 앞둔 이순신 장군이 선조에게 올린 장계가 작성된 곳으로, 군은 이번 중건을 통해 이곳을 누구나 편안히 역사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생활형 역사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
이곳은 △호국전시관 △잔디광장 △산책로 △전망 휴게공간 등을 갖춘 복합 문화공간으로 구성된다. 특히 열선루 주변에 성곽을 복원해 역사적 정취를 살리고, 군민의 자긍심을 되살리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
오는 10월 24일부터 3일간 ‘2025 열선루 통합 축제’도 개최해 충무공의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 정체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열선루는 15세기 초 축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정유재란 당시 충무공이 패퇴명령을 거부하고 명량해전 출정을 결심한 상징적 장소다. 이후 전란으로 소실됐다가 1610년 보성군수 이직과 주민들에 의해 ‘열선정’으로 재건돼 오랫동안 지역의 정신적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1909년 일제의 성곽 철거로 사라졌으나, 2009년 보성초등학교 신축 과정에서 초석 일부가 발견되며 복원 필요성이 제기됐다. 군은 보성읍 중심 신흥동산을 부지로 선정해 본격 복원에 나섰다.
새 열선루는 진주 촉석루, 울산 태화루와 같은 전통 누각 양식을 반영해 정면 5칸, 측면 4칸 규모로 조성됐으며, 화강석 기단과 전통 목조 구조, 한식 기와지붕 등 정밀 고증을 통해 품격 있게 복원됐다.
김철우 군수는 “열선루는 위기 속에서도 나라를 지킨 충무공의 호국 정신이 서린 상징”이라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생활 속 역사문화 공간으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성=임태형 기자 limth66@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