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외국인과 함께하는 통일준비 아카데미 개최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광주시회 주관
입력 : 2025. 06. 26(목) 14:01
통일부 민간단체 지원사업으로 추진된 ‘주한 외국인과 함께하는 통일준비 아카데미’가 지난 25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4·19혁명기념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광주시회가 주관했으며,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과 함께 통일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 개회식은 최승묵 전 세계일보 조사국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어 조창언 상임고문의 환영사, 조영표 광주시 평화대사협의회 회장의 격려사, 남호현 남구의회 의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2부에서는 김흥광 대표가 ‘북한의 최근 실상과 통일준비’를 주제로 발표했고, 이어진 패널 토론에는 최정애 탈북민, 이시이 소노카(일본) 대학원생, 이사벨(필리핀) 광주이주여성연합회 부회장이 참여해 통일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행사 참석자들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문화와 언어의 차이를 넘는 외국인 참가자들과 소통하고, 대한민국의 남북통일 논의에 외국인의 참여가 갖는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행사는 국내 통일 교육의 외연을 확장하고 국제사회의 관심을 이끄는 계기가 됐으며, 주최 측은 앞으로도 다국적 참여 기반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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