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보훈가족 위로연 개최
무공훈장 서훈자 유족에 훈장 전수
입력 : 2025. 06. 18(수) 12:42
나주시는 최근 나주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2025년 보훈가족 위로연’을 개최했다. 사진은 윤병태 나주시장(오른쪽)이 무공훈장 전수하고 있는 모습.
나주시는 최근 나주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2025년 보훈가족 위로연’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위로연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그 유가족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윤병태 나주시장, 이재남 나주시의회 의장, 지역 보훈단체장, 국가유공자·보훈가족 300여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특히 국방부로부터 6·25전쟁 당시 무공으로 서훈이 결정됐으나, 유족 확인이 불가해 훈장을 뒤늦게 전수 받게 된 무공훈장 서훈자 3명의 유족에게 훈장을 직접 전달하는 전수식이 진행됐다.

시는 올해부터 명절 위로금을 신설하고 보훈 관련 예산을 증액하는 등 실질적인 보훈 정책 강화를 추진 중이며, 다양한 예우·지원 정책을 통해 ‘보훈이 자긍심이 되는 나주’ 실현에 힘쓰고 있다.

윤병태 시장은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캠페인을 통해 나주 출신 세분의 유가족께 늦었지만 명예를 되찾아드릴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돼 다행이다”며 “보훈이 자긍심이 되고 유공자 예우가 일상이 되는 도시 나주를 만들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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