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가 전국 자치구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달성함에 따라 김병내 청장이 셔플댄스 공약을 이행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제21대 대선 최종 투표율(잠정) 최종 집계에 따르면 광주 남구 투표율은 84.6%로 집계됐다. 이어 동구 84.0%, 북구 83.9%, 광산구 83.8%, 서구는 83.4% 등 순이었다.

광주 남구의 투표율은 전국 69개 자치구 중 가장 높았다. 전국 자치구 10만 이상 선거인 수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전국 253개 시군구까지 포함하면 7위에 해당한다.

이에 김 청장은 이날 청사 8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아침 정례조회를 마친 뒤 셔플 댄스를 췄다.

해당 영상을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김 청장은 “함께 힘을 모아주신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큰절은 못 올리더라도 반절은 드리겠다. 수고하셨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 청장은 지난 2일 “남구가 광주 자치구 중 최다 득표를 기록하면 셔플댄스를 추겠다”고 약속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