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재명을 만든 호남 인사는 누구?
입력 : 2025. 06. 04(수) 07:10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제21대 대통령으로 만든 광주·전남·전북 인사는 누구인가?
우선 민주당 대선 선대위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한 박지원 의원(목포),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임선숙 전 최고위원, 신정훈 의원(나주·화순), 양부남 광주시당위원장, 주철현 전남도당위원장 등이 꼽힌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 출신인 박지원 의원은 공동선대위원장이자 호남총괄위원장을 맡아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앞장서 이끌었다.
광주 출신인 정은경 전 청장은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총괄·공동 선대위원장을 역임했다. 공중보건정책 분야 권위자로 보건복지부 장관이 유력하다는 설이 나온다.
완도 출신인 임선숙 전 최고위원은 선대위 배우자(김혜경 여사) 실장을 맡아 활약했다. 제20대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 대변인을 지낸 정진욱 의원의 배우자이다.
나주시장을 역임하면서 이재명 성남시장과 자치분권연대를 통해 분권 운동을 해왔고, 당 참좋은지방자치위원장인 신정훈 의원은 선대위 조직본부장을 대과 없이 수행해 공을 쌓았다.
담양 출신 양부남 광주시당위원장은 민주당 텃밭인 광주 곳곳을 누비며 광주 최고 득표율에 기여했다.
대표적인 친문계 인사인 임종석 전 의원은 이재명 직속 평화번영위원장으로 활약했다.
이 대통령의 핵심 측근은 성남·경기 라인, 원조 친명계로 불리는 7인회, 신명(신이재명)계 등으로 나뉜다.
이들 가운데 광주·전남 인사로는 친명계 핵심에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구을), 김남국 전 의원, 주철현 의원이, 성남·경기 라인으로는 강위원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고문, 조계원 의원(여수시갑), 김문수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 갑) 등이 각각 꼽힌다.
지난 20대 대선에서 가장 먼저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한 민형배 의원은 원조 7인회 인사는 아니지만 핵심 친명 인사로 자리를 잡았다.
7인회 소속인 김남국 전 의원은 광주 살레시오고와 전남대 로스쿨 1기 출신으로 이번 대선에서 후보 직속 정무부실장으로 뛰었다.
전남도당위원장으로서 호남 몫 최고위원으로 활동해온 친명계 주철현 의원은 대선을 앞두고 일찌감치 텃밭을 돌며 이 당선인의 지지를 끌어올렸다.
특히 문금주 의원은 사전 투표율 1위를 차지한 전남에서 지역구인 고흥·보성·장흥·강진 지역 텃밭을 돌며 투표를 독려해 사전투표율 62.57%로 ‘1위 중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데 헌신해 이 당선인의 지지를 끌어 올렸다.
성남·경기 라인 중에는 영광 출신의 강위원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고문이 눈에 띈다. 이재명 당 대표 특보와 민주당 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은 핵심 참모다.
조계원 의원은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를 역임할 당시 정책보좌관과 정책수석을 지냈고, 김문수 의원은 서울시의원으로 활동 당시 가장 먼저 이재명 지지 선언을 했다.
이와 함께 7인회 소속인 문진석 의원은 장흥 출신이고, 이재명 후보 비서실장으로 뛴 이해식 의원은 보성 출신이다.
신명계 인사들과 이 대통령 당선을 도운 전문가 그룹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재명 대표 체제에서 당 정책위 의장을 역임했던 이개호 의원(담양·함평·영광·장성)은 선대위 꿈사니즘위원장을 맡아 활약했다.
이 대통령 후보의 ‘씽크 탱크’로 불리는 ‘성장과 통합’에 참여한 허민 전남대 교수와 문인 광주 북구청장은 정책 자문단 역할을 수행했다.
이밖에 전북 출신 가운데 이 대통령 당선을 도운 인사로는 정동영 의원, 이석연 전 법제처장, 김윤덕 의원, 안규백 의원, 진성준 의원 등이 꼽힌다.
이 대통령은 지난 17대 대선에서 정동영 후보 비서실 부실장을 역임한 바 있다. 정 의원은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뛰었다.
고창 출신인 안규백 의원은 선대위 총괄특보단장을 맡아 활약했고, 민주당 사무총장인 김윤덕 의원은 선대위 총무본부장으로 소임을 완수했다.
정읍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 법제처장을 역임했던 이석연 전 법제처장은 공동선대위원장직을 수행했고, 전주 출신의 진성준 선대위 정책본부장은 후보 공약과 정책을 설계했다.
7인회 좌장인 정성호 의원이 강원도에서 태어났지만 친가, 외가 모두 익산이다. 또 정청래 국회 법사위원장의 부인 김인옥 씨는 강진군 작천면 출신이다.
이 대통령 당선에 공을 세운 광주전남 인사들은 많지만 유력한 실세라고 불릴 만한 인사를 찾기는 힘들다.
이 대통령은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역임한 뒤 지난 20대 대통령 후보를 뽑는 당내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주류 인사가 됐다. 이어 곧바로 치러진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에 오른 뒤 지난해 총선을 승리했고, 연말 계엄사태가 불러온 조기 대선에서 다시 대선후보가 됐다.
불과 3년 전 단기필마로 당에 뛰어들어 급속히 당을 장악하며 스스로 계파를 형성한 터라 비록 친명(친이재명)계라 해도 그 기반은 깊지 않은 편이다.
따라서 이 대통령 권력 핵심과의 거리는 이번 대선에서 얼마나 활약했는지 기여도와 함께, 그동안 이 대통령과 쌓아 온 인연과 이재명 대표 체제에서의 당내 활동 등을 통해 유추할 따름이다.
우선 민주당 대선 선대위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한 박지원 의원(목포),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임선숙 전 최고위원, 신정훈 의원(나주·화순), 양부남 광주시당위원장, 주철현 전남도당위원장 등이 꼽힌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 출신인 박지원 의원은 공동선대위원장이자 호남총괄위원장을 맡아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앞장서 이끌었다.
광주 출신인 정은경 전 청장은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총괄·공동 선대위원장을 역임했다. 공중보건정책 분야 권위자로 보건복지부 장관이 유력하다는 설이 나온다.
완도 출신인 임선숙 전 최고위원은 선대위 배우자(김혜경 여사) 실장을 맡아 활약했다. 제20대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 대변인을 지낸 정진욱 의원의 배우자이다.
나주시장을 역임하면서 이재명 성남시장과 자치분권연대를 통해 분권 운동을 해왔고, 당 참좋은지방자치위원장인 신정훈 의원은 선대위 조직본부장을 대과 없이 수행해 공을 쌓았다.
담양 출신 양부남 광주시당위원장은 민주당 텃밭인 광주 곳곳을 누비며 광주 최고 득표율에 기여했다.
대표적인 친문계 인사인 임종석 전 의원은 이재명 직속 평화번영위원장으로 활약했다.
이 대통령의 핵심 측근은 성남·경기 라인, 원조 친명계로 불리는 7인회, 신명(신이재명)계 등으로 나뉜다.
이들 가운데 광주·전남 인사로는 친명계 핵심에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구을), 김남국 전 의원, 주철현 의원이, 성남·경기 라인으로는 강위원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고문, 조계원 의원(여수시갑), 김문수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 갑) 등이 각각 꼽힌다.
지난 20대 대선에서 가장 먼저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한 민형배 의원은 원조 7인회 인사는 아니지만 핵심 친명 인사로 자리를 잡았다.
7인회 소속인 김남국 전 의원은 광주 살레시오고와 전남대 로스쿨 1기 출신으로 이번 대선에서 후보 직속 정무부실장으로 뛰었다.
전남도당위원장으로서 호남 몫 최고위원으로 활동해온 친명계 주철현 의원은 대선을 앞두고 일찌감치 텃밭을 돌며 이 당선인의 지지를 끌어올렸다.
특히 문금주 의원은 사전 투표율 1위를 차지한 전남에서 지역구인 고흥·보성·장흥·강진 지역 텃밭을 돌며 투표를 독려해 사전투표율 62.57%로 ‘1위 중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데 헌신해 이 당선인의 지지를 끌어 올렸다.
성남·경기 라인 중에는 영광 출신의 강위원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고문이 눈에 띈다. 이재명 당 대표 특보와 민주당 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은 핵심 참모다.
조계원 의원은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를 역임할 당시 정책보좌관과 정책수석을 지냈고, 김문수 의원은 서울시의원으로 활동 당시 가장 먼저 이재명 지지 선언을 했다.
이와 함께 7인회 소속인 문진석 의원은 장흥 출신이고, 이재명 후보 비서실장으로 뛴 이해식 의원은 보성 출신이다.
신명계 인사들과 이 대통령 당선을 도운 전문가 그룹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재명 대표 체제에서 당 정책위 의장을 역임했던 이개호 의원(담양·함평·영광·장성)은 선대위 꿈사니즘위원장을 맡아 활약했다.
이 대통령 후보의 ‘씽크 탱크’로 불리는 ‘성장과 통합’에 참여한 허민 전남대 교수와 문인 광주 북구청장은 정책 자문단 역할을 수행했다.
이밖에 전북 출신 가운데 이 대통령 당선을 도운 인사로는 정동영 의원, 이석연 전 법제처장, 김윤덕 의원, 안규백 의원, 진성준 의원 등이 꼽힌다.
이 대통령은 지난 17대 대선에서 정동영 후보 비서실 부실장을 역임한 바 있다. 정 의원은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뛰었다.
고창 출신인 안규백 의원은 선대위 총괄특보단장을 맡아 활약했고, 민주당 사무총장인 김윤덕 의원은 선대위 총무본부장으로 소임을 완수했다.
정읍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 법제처장을 역임했던 이석연 전 법제처장은 공동선대위원장직을 수행했고, 전주 출신의 진성준 선대위 정책본부장은 후보 공약과 정책을 설계했다.
7인회 좌장인 정성호 의원이 강원도에서 태어났지만 친가, 외가 모두 익산이다. 또 정청래 국회 법사위원장의 부인 김인옥 씨는 강진군 작천면 출신이다.
이 대통령 당선에 공을 세운 광주전남 인사들은 많지만 유력한 실세라고 불릴 만한 인사를 찾기는 힘들다.
이 대통령은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역임한 뒤 지난 20대 대통령 후보를 뽑는 당내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주류 인사가 됐다. 이어 곧바로 치러진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에 오른 뒤 지난해 총선을 승리했고, 연말 계엄사태가 불러온 조기 대선에서 다시 대선후보가 됐다.
불과 3년 전 단기필마로 당에 뛰어들어 급속히 당을 장악하며 스스로 계파를 형성한 터라 비록 친명(친이재명)계라 해도 그 기반은 깊지 않은 편이다.
따라서 이 대통령 권력 핵심과의 거리는 이번 대선에서 얼마나 활약했는지 기여도와 함께, 그동안 이 대통령과 쌓아 온 인연과 이재명 대표 체제에서의 당내 활동 등을 통해 유추할 따름이다.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