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대통령에게 바란다] 양복렬 광주계림초등학교 교사
교육 기회 확대·불평등 해소에 적극 나서길
입력 : 2025. 06. 04(수) 00:28
양복렬 교사
제21대 대통령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국민의 뜻과 기대를 담아 새로운 시대의 리더로 선택되신 만큼, 국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이끌어 주시길 기원합니다.

저는 초등학교 교사이자 교육공무원으로서, 무엇보다도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일이 곧 나라의 미래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일이라 믿고 있습니다. 이에 새로운 대통령님께서도 이 같은 교육의 소중함과 무게를 깊이 새겨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먼저 교육의 공공성과 평등을 실현하는 국가적 책무를 잊지 말아 주시길 바랍니다. 모든 아이들이 공정한 기회를 누리고, 배움의 즐거움을 함께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 주시길 바랍니다. 이를 위해 교육 불평등 해소와 교육 기회의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적 노력을 부탁드립니다.

또 미래사회에 부응하는 교육 혁신을 적극적으로 이끌어 주시길 바랍니다. 디지털 기반 교육 환경을 확대하고, 창의·융합적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 혁신 정책을 국가적 차원에서 적극 추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학교 현장이 시대 변화에 발맞춰 나아갈 수 있도록 장기적인 비전과 체계적인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교권 강화와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시길 바랍니다. 교사들은 우리 아이들의 성장을 이끄는 길잡이입니다. 교권이 바로 설 때, 학교는 안전하고 신뢰받는 배움터가 됩니다. 교사가 자긍심을 갖고 아이들을 가르칠 때, 아이들은 즐겁게 배우며 미래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광남일보@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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