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5년새 1만6000쌍 급감…맞벌이 늘어
/호남통계청, ‘호남·제주 신혼부부의 삶’ 발표/
광주 23.4%·전남 20.5%↓…자녀수도 줄어
평균 대출 1억5490만원·1억1390만원 보유
광주 23.4%·전남 20.5%↓…자녀수도 줄어
평균 대출 1억5490만원·1억1390만원 보유
입력 : 2025. 05. 28(수) 17:40

광주·전남지역 신혼부부 수가 크게 감소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평균 자녀 수는 줄고 있는 데다, 신혼부부 10쌍 중 8쌍은 ‘대출’을 갖고 결혼생활을 시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호남·제주지역 신혼부부의 삶’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3년 기준 광주·전남의 신혼부부 수는 2만5954쌍, 3만445쌍으로 집계됐다.
5년 전인 2019년과 견줘 광주는 23.4%(7924쌍), 전남은 20.5%(7830쌍) 감소한 수치다.
시·군·구별로는 광주 광산구(8210쌍), 광주 북구(7876쌍), 전남 순천시(5934쌍) 순으로 신혼부부 수가 많았다.
또 동일 거처에 함께 거주하고 있는 신혼부부 비중은 광주 86.8%, 전남 81.4%이며, 평균 혼인 연령은 남편은 광주 33.1세, 전남 30.1세였고, 아내는 광주 30.7세, 전남 30.1세다.
맞벌이 비중은 5년 전과 비교해 늘었다.
광주 55.4%, 전남 49.6%의 신혼부부가 맞벌이였는데, 이는 2019년 대비 각 7.4%p, 8.7%p 증가했다.
합산 연간 평균소득(근로·사업소득)은 광주 6239만원, 전남 5696만원이었다. 전국 평균은 6834만원이다.
대출잔액이 있는 신혼부부 비중은 광주 89.3%, 전남 84.3%다. 즉, 지역 내 신혼부부 10쌍 중 8쌍 이상이 금융권 대출을 보유중인 셈이다.
특히 광주의 경우 전국 평균(87.0%) 보다 2.3%p 높았다.
대출잔액은 1억~2억원 미만 구간 비중이 가장 높으며, 중앙값은 광주 1억5490만원, 전남 1억1390만원이다.
또 3억원 이상 대출을 보유중인 신혼부부는 광주 19.2%, 전남 12.1%에 달했다.
주택 소유 비중은 광주 51.5%, 전남 53.8%로 5년 전 대비 전남은 3.6%p 늘어난 반면, 광주는 1.0%p 줄었다.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의 비중은 광주 62.5%, 전남 64.5%로 양 지역 모두 전국 평균(56.4%)보다 높았다.
평균 자녀 수는 광주 0.86명, 전남 0.97명으로 5년 전 대비 0.08명, 0.10명 감소했다.
맞벌이이면서 자녀가 있는 부부의 비중은 광주 33.3%, 전남 30.8%이며, 이들 부부의 평균 자녀 수는 각 0.80명, 0.90명으로 집계됐다.
외벌이 부부의 유자녀 비중은 광주 25.3%, 전남 27.7%이며, 평균 자녀 수는 0.93명, 1.02명으로 맞벌이 부부보다 높았다.
한편, 이번 통계는 매년 11월 1일 기준 혼인 신고한 지 5년이 경과되지 않은 부부 중 혼인관계를 유지 중이며, 호남·제주에 거주(부부 중 1명 이상)하고 있는 부부가 대상이었다.
또 평균 자녀 수는 줄고 있는 데다, 신혼부부 10쌍 중 8쌍은 ‘대출’을 갖고 결혼생활을 시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호남·제주지역 신혼부부의 삶’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3년 기준 광주·전남의 신혼부부 수는 2만5954쌍, 3만445쌍으로 집계됐다.
5년 전인 2019년과 견줘 광주는 23.4%(7924쌍), 전남은 20.5%(7830쌍) 감소한 수치다.
시·군·구별로는 광주 광산구(8210쌍), 광주 북구(7876쌍), 전남 순천시(5934쌍) 순으로 신혼부부 수가 많았다.
또 동일 거처에 함께 거주하고 있는 신혼부부 비중은 광주 86.8%, 전남 81.4%이며, 평균 혼인 연령은 남편은 광주 33.1세, 전남 30.1세였고, 아내는 광주 30.7세, 전남 30.1세다.
맞벌이 비중은 5년 전과 비교해 늘었다.
광주 55.4%, 전남 49.6%의 신혼부부가 맞벌이였는데, 이는 2019년 대비 각 7.4%p, 8.7%p 증가했다.
합산 연간 평균소득(근로·사업소득)은 광주 6239만원, 전남 5696만원이었다. 전국 평균은 6834만원이다.
대출잔액이 있는 신혼부부 비중은 광주 89.3%, 전남 84.3%다. 즉, 지역 내 신혼부부 10쌍 중 8쌍 이상이 금융권 대출을 보유중인 셈이다.
특히 광주의 경우 전국 평균(87.0%) 보다 2.3%p 높았다.
대출잔액은 1억~2억원 미만 구간 비중이 가장 높으며, 중앙값은 광주 1억5490만원, 전남 1억1390만원이다.
또 3억원 이상 대출을 보유중인 신혼부부는 광주 19.2%, 전남 12.1%에 달했다.
주택 소유 비중은 광주 51.5%, 전남 53.8%로 5년 전 대비 전남은 3.6%p 늘어난 반면, 광주는 1.0%p 줄었다.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의 비중은 광주 62.5%, 전남 64.5%로 양 지역 모두 전국 평균(56.4%)보다 높았다.
평균 자녀 수는 광주 0.86명, 전남 0.97명으로 5년 전 대비 0.08명, 0.10명 감소했다.
맞벌이이면서 자녀가 있는 부부의 비중은 광주 33.3%, 전남 30.8%이며, 이들 부부의 평균 자녀 수는 각 0.80명, 0.90명으로 집계됐다.
외벌이 부부의 유자녀 비중은 광주 25.3%, 전남 27.7%이며, 평균 자녀 수는 0.93명, 1.02명으로 맞벌이 부부보다 높았다.
한편, 이번 통계는 매년 11월 1일 기준 혼인 신고한 지 5년이 경과되지 않은 부부 중 혼인관계를 유지 중이며, 호남·제주에 거주(부부 중 1명 이상)하고 있는 부부가 대상이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