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버스노조, 파업 찬반투표 89.2% 찬성
입력 : 2025. 05. 28(수) 08:21

광주 시내버스 노조가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 결렬 시 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28일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자동차노련) 광주 버스노조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전체 조합원 1362명 중 109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중 973명이 찬성, 111명이 반대, 7명이 무효 처리됐다. 찬성률은 89.2%에 달했다.
노조는 이날 오후 광주지방노동위원회가 주재하는 2차 조정 회의에 참석해 협상이 결렬될 경우 29일부터 합법적인 파업에 돌입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하게 된다.
이번 임단협에서 노조는 임금 8.2% 인상(4호봉 기준 월 34만 원)과 정년을 현행보다 늘린 만 65세로의 연장을 요구하고 있다. 서울 버스 노조가 파업을 보류한 것과는 별도로 광주 노조는 협상 결렬 시 파업에 돌입하겠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광주시는 노조가 실제 파업에 들어갈 경우 비조합원 1000여명을 투입해 시내버스 운행률을 약 70%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비상 수송계획을 마련한 상태다.
28일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자동차노련) 광주 버스노조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전체 조합원 1362명 중 109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중 973명이 찬성, 111명이 반대, 7명이 무효 처리됐다. 찬성률은 89.2%에 달했다.
노조는 이날 오후 광주지방노동위원회가 주재하는 2차 조정 회의에 참석해 협상이 결렬될 경우 29일부터 합법적인 파업에 돌입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하게 된다.
이번 임단협에서 노조는 임금 8.2% 인상(4호봉 기준 월 34만 원)과 정년을 현행보다 늘린 만 65세로의 연장을 요구하고 있다. 서울 버스 노조가 파업을 보류한 것과는 별도로 광주 노조는 협상 결렬 시 파업에 돌입하겠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광주시는 노조가 실제 파업에 들어갈 경우 비조합원 1000여명을 투입해 시내버스 운행률을 약 70%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비상 수송계획을 마련한 상태다.
양홍민 기자 yhb9792@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