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혁신도시 인프라 구축·추가 이전 시급
입력 : 2025. 05. 25(일) 18:08

나주 빛가람혁신도시는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가장 돋보이는 ‘상생·협력’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혁신도시 중 유일하게 광역단체인 광주시와 전남도가 공동 조성키로 힘을 모으면서 한국전력 등 최고의 공공기관들이 이전해 상당한 효과를 거둔데 따른 것이다.
빛가람 혁신도시에는 지난 2013년 우정사업정보센터를 시작으로 2019년까지 한국전력, 한전KPS, 한전KDN, 한국전력거래소,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16개 공공기관이 이전했고 총 7552명이 이주해 왔다고 한다. 조성 12년이 지난 현재 계획인구 5만명, 2만가구의 자족형 독립 신도시라는 당초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곳에 약 4만명이 거주하는 등 계획 대비 80%의 달성률을 보이고 있는데다 이중 17세 미만 인구가 1만여명에 달할 정도로 젊은 도시로 변했다.
조성 전인 2013년 8만 7000여명으로 9만명 선까지 무너졌던 나주시의 인구는 혁신도시 인구 유입에 힘입어 현재 11만7000여명까지 증가했다.
뿐만 아니다. 이전 공공기관들은 지역사랑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이들 기관이 고용한 지역인재 채용 비율은 38.1%로 의무 목표(30%)를 초과 달성하고 있고 매년 1조원 규모의 지역 물품 우선 구매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또 에너지밸리 및 글로벌 에너지신산업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며 500개 기업 유치 목표를 넘어 630개의 기업과 투자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세계 유일의 에너지 분야 특화 대학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를 2022년 3월 개교해 국가 에너지 산업을 이끌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 때문인지 이곳은 실제 주민등록 인구, 공공기관 직원 이주 수, 도심 내 녹지 비율 등에서 혁신도시중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문제는 교육, 의료, 문화, 교통 등 필수적인 정주 여건 미흡과 상권 활성화 등 해결과제가 적지 않다는 점이다. 다시말해 자급자족 기능을 갖춘 도시로 가기에는 아직 멀었다는 것이다.
혁신도시의 성공정착을 위해 관련 인프라 구축과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공공기관 추가 이전이 시급하다는 얘기다.
빛가람 혁신도시에는 지난 2013년 우정사업정보센터를 시작으로 2019년까지 한국전력, 한전KPS, 한전KDN, 한국전력거래소,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16개 공공기관이 이전했고 총 7552명이 이주해 왔다고 한다. 조성 12년이 지난 현재 계획인구 5만명, 2만가구의 자족형 독립 신도시라는 당초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곳에 약 4만명이 거주하는 등 계획 대비 80%의 달성률을 보이고 있는데다 이중 17세 미만 인구가 1만여명에 달할 정도로 젊은 도시로 변했다.
조성 전인 2013년 8만 7000여명으로 9만명 선까지 무너졌던 나주시의 인구는 혁신도시 인구 유입에 힘입어 현재 11만7000여명까지 증가했다.
뿐만 아니다. 이전 공공기관들은 지역사랑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이들 기관이 고용한 지역인재 채용 비율은 38.1%로 의무 목표(30%)를 초과 달성하고 있고 매년 1조원 규모의 지역 물품 우선 구매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또 에너지밸리 및 글로벌 에너지신산업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며 500개 기업 유치 목표를 넘어 630개의 기업과 투자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세계 유일의 에너지 분야 특화 대학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를 2022년 3월 개교해 국가 에너지 산업을 이끌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 때문인지 이곳은 실제 주민등록 인구, 공공기관 직원 이주 수, 도심 내 녹지 비율 등에서 혁신도시중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문제는 교육, 의료, 문화, 교통 등 필수적인 정주 여건 미흡과 상권 활성화 등 해결과제가 적지 않다는 점이다. 다시말해 자급자족 기능을 갖춘 도시로 가기에는 아직 멀었다는 것이다.
혁신도시의 성공정착을 위해 관련 인프라 구축과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공공기관 추가 이전이 시급하다는 얘기다.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