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대 식품영양학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
한국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 출전…한식진흥원 이사장상도
입력 : 2025. 05. 20(화) 18:27
광주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와 영양식품학과(성인)가 2025 한국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한식진흥원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광주여대는 식품영양학과와 영양식품학과 학생들이 지난 16~1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5 한국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에 ‘한국 김치를 페어링한 글로벌푸드’ 팀으로 출전해 단체전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한식진흥원 이사장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또 식품영양학과 김설원(4년)·김민주(3년)·남예니·정연진·전수영(대학원), 영양식품학과 박은정·박희정·박영재(1년) 등 8명은 개인전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26회째를 맞은 한국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는 (사)한국음식관광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고용노동부, 한식진흥원,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서 후원했다.

한국 음식의 관광 자원화와 한식 세계화를 위해 한국음식관광박람회 기간 중 열린 이번 대회는 국내 최대 음식박람회로 3000여명의 조리사와 학생들이 10개 부문 50여개 분야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특히 김지현 교수는 2001년부터 25년간 광주·전남 조리인과 식품관련학과 대학생들의 요리대회 지도를 맡아 2000여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 교수는 “올해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김치 페어링 콘텐츠를 구현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음식 제조와 플레이팅 완성도를 높이는데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학생들을 지도했다”며 “지역의 향토음식이 글로컬 음식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도록 다양한 김치 제조법을 소개하고 이를 새롭게 페어링한 글로벌 음식을 제시해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광주여대 식품영양학과 학생들은 2009년부터 올해까지 17년 연속 광주 김치를 주제로 한 음식을 출품하는 기록을 세우고 있으며,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국회의장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보건복지부장관상 등 총 30여개의 상을 휩쓸었다.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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