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페퍼스의 다음 시즌 기대된다
송하종 문화체육부 기자
입력 : 2025. 03. 24(월) 17:49

송하종 문화체육부 기자
[취재수첩]최근 여자프로배구단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의 2024-2025시즌 V리그가 막을 내렸다.
순위 결과는 4년 연속 최하위다. 하지만 기존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었다.
이는 기록이 증명한다. AI페퍼스는 지난 2021-2022시즌 V리그에 합류한 이후 3승(28패·승점 11), 2022-2023시즌 5승(31패·승점 14), 2023-2024시즌 5승(31패·승점 17)에 머물렀다.
하지만 올해는 전반기에만 구단 역대 최다승(6승)과 승점(19점)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고, 후반기에도 5승을 추가하면서 11승 25패 승점 35로 시즌을 마감했다.
특히 후반기에는 다양한 금자탑을 쌓았다.
1월에는 IBK기업은행과 현대건설을 차례로 꺾으면서 창단 첫 3연승을 따냈다. 올 시즌 목표로 삼았던 두 자릿수 승수는 5라운드가 채 끝나기도 전에 달성했고, 역대 최초 전 구단 상대 승리 또한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는 창단 4년차를 맞아 대대적인 변화를 이룬 게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AI페퍼스는 올 시즌 제4대 사령탑으로 장소연 감독을 영입했다. 이후 베테랑 지도자인 이용희 수석코치를 비롯해 신으뜸 코치 등을 영입하며 새로운 코치진 구성을 마쳤다. 또 흥국생명으로부터 세터 이원정을 데려왔고, FA기간에는 11시즌 간 리그 경력과 국가대표 경력 등을 보유한 베테랑 리베로 한다혜를 영입했다. 특히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서는 최장신(196㎝) 미들블로커 장 위(29·중국)를 품었다. 외국인 선수로는 바르바라 자비치를 영입했지만, 그의 부상과 부진으로 재빠르게 교체하는 결단까지 보여줬다.
장소연 감독은 올 시즌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수를 챙기면서 발전했던 모습이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뒷심이 생겼다는 것”이라며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집중하면서 기울었던 경기를 여러 차례 역전해 냈다. 다음 시즌은 더 발전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언급했다.
창단 이래 최고의 한 해를 보낸 AI페퍼스가 다음 시즌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순위 결과는 4년 연속 최하위다. 하지만 기존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었다.
이는 기록이 증명한다. AI페퍼스는 지난 2021-2022시즌 V리그에 합류한 이후 3승(28패·승점 11), 2022-2023시즌 5승(31패·승점 14), 2023-2024시즌 5승(31패·승점 17)에 머물렀다.
하지만 올해는 전반기에만 구단 역대 최다승(6승)과 승점(19점)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고, 후반기에도 5승을 추가하면서 11승 25패 승점 35로 시즌을 마감했다.
특히 후반기에는 다양한 금자탑을 쌓았다.
1월에는 IBK기업은행과 현대건설을 차례로 꺾으면서 창단 첫 3연승을 따냈다. 올 시즌 목표로 삼았던 두 자릿수 승수는 5라운드가 채 끝나기도 전에 달성했고, 역대 최초 전 구단 상대 승리 또한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는 창단 4년차를 맞아 대대적인 변화를 이룬 게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AI페퍼스는 올 시즌 제4대 사령탑으로 장소연 감독을 영입했다. 이후 베테랑 지도자인 이용희 수석코치를 비롯해 신으뜸 코치 등을 영입하며 새로운 코치진 구성을 마쳤다. 또 흥국생명으로부터 세터 이원정을 데려왔고, FA기간에는 11시즌 간 리그 경력과 국가대표 경력 등을 보유한 베테랑 리베로 한다혜를 영입했다. 특히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서는 최장신(196㎝) 미들블로커 장 위(29·중국)를 품었다. 외국인 선수로는 바르바라 자비치를 영입했지만, 그의 부상과 부진으로 재빠르게 교체하는 결단까지 보여줬다.
장소연 감독은 올 시즌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수를 챙기면서 발전했던 모습이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뒷심이 생겼다는 것”이라며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집중하면서 기울었던 경기를 여러 차례 역전해 냈다. 다음 시즌은 더 발전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언급했다.
창단 이래 최고의 한 해를 보낸 AI페퍼스가 다음 시즌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