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최후 방어선 ‘내화수림대’ 조성 확대를"
불에 강한 활엽수 식재…확산 저지·진화 작업 도움
광주·전남 0.2% 수준…예산 확보·지주 동의 한계
광주·전남 0.2% 수준…예산 확보·지주 동의 한계
입력 : 2025. 03. 31(월) 18:19

완도 동백숲 내화수림대
건조한 봄철, 전국적으로 대형 산불이 반복되고 있는 있는 가운데 산불 확산을 막는 ‘내화수림대’(불막이 숲)의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광주·전남에 조성된 내화수림대는 전체 산림 면적의 1%도 되지 않은 미미한 수준이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31일 광주시·전남도 등에 따르면 산림청은 지난 2021년부터 내화수림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화수림대는 산불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산의 임도(숲속 도로), 능선, 철도 등을 따라 불에 강한 나무를 띠 모양으로 심어 만든 숲을 말한다.
주요 시설물이나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 등에 조성되며 굴참나무, 느티나무, 은행나무, 떡갈나무, 물푸레나무 등이 대표적인 내화수목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활엽수는 일반 나무에 비해 불에 강한 특성이 있어, 산불 확산을 방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실제 지난 2019년 4월 강원도 고성에서 2명이 사망하고, 1266㏊ 면적이 소실되며 1309억원의 재산 피해를 낸 산불 당시 활엽수가 많았던 민가는 피해를 보지 않았다.
그러나 광주·전남지역에 조성된 내화수림대는 올해 기준 전체 산림 면적 70만9120ha(광주 1만8270㏊·전남 69만850㏊) 대비 1660.6ha(광주 0㏊·전남 1660.6㏊)로 0.2%에 불과하다.

최근 3년간(2022~2024년) 내화수림대 조성도 더딘 상황이다.
2022년 70만279㏊(광주 1만8306㏊·전남 69만1973㏊) 대비 335.6㏊(광주 0㏊·전남 335.6㏊), 2023년 70만9730㏊(광주 1만8293㏊·전남 69만1437㏊) 대비 327.1㏊(광주 0ha·전남 327.1㏊), 2024년 70만9120㏊(광주 1만8270㏊·전남 69만850㏊) 대비 497.9㏊(광주 0㏊·전남 497.9㏊)다.
매년 내화수림대 조성이 0.04%~7%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이다.
전국적으로도 약 629만㏊ 산림 면적에 비해, 조성된 내화수림대는 2223㏊로 0.03%에 머물고 있다.
산림청이 초대형 산불 방지를 위해 내화수림대 확대 조성에 나섰음에도 사유지 비협조, 예산 부담 등 난간에 부딪히며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내화수림대 1㏊당 약 1500만원이 소요되는데 국비를 지원받더라도 여건에 따라 각 시·도가 대규모 조성에 쉽게 나서기 어렵기 때문이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예산 문제와 산불 취약지역 일부는 사유지라 소유주의 협조를 얻어내기가 쉽지 않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향후 규모를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불로부터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풍성하고 아름다운 숲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내화수림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광주·전남에 조성된 내화수림대는 전체 산림 면적의 1%도 되지 않은 미미한 수준이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31일 광주시·전남도 등에 따르면 산림청은 지난 2021년부터 내화수림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화수림대는 산불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산의 임도(숲속 도로), 능선, 철도 등을 따라 불에 강한 나무를 띠 모양으로 심어 만든 숲을 말한다.
주요 시설물이나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 등에 조성되며 굴참나무, 느티나무, 은행나무, 떡갈나무, 물푸레나무 등이 대표적인 내화수목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활엽수는 일반 나무에 비해 불에 강한 특성이 있어, 산불 확산을 방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실제 지난 2019년 4월 강원도 고성에서 2명이 사망하고, 1266㏊ 면적이 소실되며 1309억원의 재산 피해를 낸 산불 당시 활엽수가 많았던 민가는 피해를 보지 않았다.
그러나 광주·전남지역에 조성된 내화수림대는 올해 기준 전체 산림 면적 70만9120ha(광주 1만8270㏊·전남 69만850㏊) 대비 1660.6ha(광주 0㏊·전남 1660.6㏊)로 0.2%에 불과하다.

광양 옥룡사지 동백숲 내화수림대
최근 3년간(2022~2024년) 내화수림대 조성도 더딘 상황이다.
2022년 70만279㏊(광주 1만8306㏊·전남 69만1973㏊) 대비 335.6㏊(광주 0㏊·전남 335.6㏊), 2023년 70만9730㏊(광주 1만8293㏊·전남 69만1437㏊) 대비 327.1㏊(광주 0ha·전남 327.1㏊), 2024년 70만9120㏊(광주 1만8270㏊·전남 69만850㏊) 대비 497.9㏊(광주 0㏊·전남 497.9㏊)다.
매년 내화수림대 조성이 0.04%~7%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이다.
전국적으로도 약 629만㏊ 산림 면적에 비해, 조성된 내화수림대는 2223㏊로 0.03%에 머물고 있다.
산림청이 초대형 산불 방지를 위해 내화수림대 확대 조성에 나섰음에도 사유지 비협조, 예산 부담 등 난간에 부딪히며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내화수림대 1㏊당 약 1500만원이 소요되는데 국비를 지원받더라도 여건에 따라 각 시·도가 대규모 조성에 쉽게 나서기 어렵기 때문이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예산 문제와 산불 취약지역 일부는 사유지라 소유주의 협조를 얻어내기가 쉽지 않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향후 규모를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불로부터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풍성하고 아름다운 숲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내화수림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