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담양군수 재선거 공식선거운동 첫날…표심 잡기 치열
민주당 vs 조국당…작년 영광·곡성 선거 이후 리턴매치
이재종 "170석 거대 의석 발판, 풍족한 담양 만들 터"
정철원 "지역 토박이 장점 살려 지역 발전 계획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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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원 "지역 토박이 장점 살려 지역 발전 계획 완성"
입력 : 2025. 03. 20(목) 18:23

이재종 더불어민주당 담양군수 후보(사진 왼쪽)와 정철원 조국혁신당 후보가 20일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는 4월 2일 열리는 담양군수 재선거 열기가 뜨겁게 달아 올랐다.
작년 곡성·영광군수 재선거 패배 이후 절치부심한 조국혁신당은 더불어민주당 텃밭을 다시한번 공략하기 위해 총공세를 펼쳤고,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창출을 위한 결집을 호소하며 수성전에 나섰다.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20일 더불어민주당 이재종 후보와 조국혁신당 정철원 후보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거점 곳곳에서 유권자 표심을 잡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민주당 이재종 후보는 이날 담양군 담양읍 백동사거리에서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담양군민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창평시장을 찾아 상인들에게 “엄마”라고 부르며 넉살을 부리는가 하면, “담양에 돈을 많이 벌어오겠다”며 일꾼 역할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민주당은 국회 170석이 넘는 의석이 있다. 혁신당은 고작 12석 뿐”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멀리 떠나지 않고 고향에 머물면서 꿈을 펼쳐갈 수 있는 담양을 만들 역량은 민주당에 있다. 더 풍족한 담양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정현·이규현 전남도의원의 찬조 연설에 이어 유세 차량에 오른 이 후보는 담양 발전을 위한 여러 국책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예비 후보자 때부터 군민 목소리를 적어놓은 14권의 노트가 있다. 청와대 경력과 노트에 담긴 내용을 토대로 담양의 발전과 미래를 위한 국책사업 1000억원 이상을 요구해 반드시 반영해내겠다”며 “담양을 부자 농촌을 만들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조국혁신당 정철원 후보는 서왕진 최고위원과 신장식 국회의원, 박웅두 전 곡성군수 후보와 함께 창평전통시장 일대에서 군민들에게 표심을 호소했다.
정 후보는 재선거를 초래한 민주당을 저격, 군의장 경험과 토박이라는 장점을 무기로 공격을 펼쳤다.
정 후보는 “담양군 조례에는 마을 이장에 출마하려해도 1년 이상 마을에 거주해야 한다는 조항이 있다. 선거철 갑자기 나타나 군수에 출마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상대 후보를 지적했다.
이어 “11년간 의정활동과 군의장 경험을 살려 담양 발전 계획을 완성하겠다”고 표심을 자극했다.
정 후보 지원에 나선 신장식 의원과 서왕진 최고위원은 “선거 직후 시급한 군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어나갈 적임자는 담양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정 후보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군민들은 군수 적임자를 놓고 고심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한 군민은 “1년짜리 임기에 불과하지만 그래도 담양 발전을 위해 누가 더 유능하게 일할 수 있을지 비교하고 고민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담양군수 재선거는 4월 2일, 사전투표는 28~29일 치러진다. 후보자 초청 토론회는 25일 오후 1시 55분부터 광주MBC로 진행된다.
담양군수 재선거와 더불어 △광양 다 선거구(민주당 이돈견, 진보당 임기주, 자유통일당 박종열), △담양 라 선거구(민주당 노대현) △고흥 나 선거구(민주당 김동귀, 무소속 김재열) 선거도 함께 열린다.
작년 곡성·영광군수 재선거 패배 이후 절치부심한 조국혁신당은 더불어민주당 텃밭을 다시한번 공략하기 위해 총공세를 펼쳤고,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창출을 위한 결집을 호소하며 수성전에 나섰다.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20일 더불어민주당 이재종 후보와 조국혁신당 정철원 후보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거점 곳곳에서 유권자 표심을 잡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민주당 이재종 후보는 이날 담양군 담양읍 백동사거리에서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담양군민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창평시장을 찾아 상인들에게 “엄마”라고 부르며 넉살을 부리는가 하면, “담양에 돈을 많이 벌어오겠다”며 일꾼 역할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민주당은 국회 170석이 넘는 의석이 있다. 혁신당은 고작 12석 뿐”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멀리 떠나지 않고 고향에 머물면서 꿈을 펼쳐갈 수 있는 담양을 만들 역량은 민주당에 있다. 더 풍족한 담양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정현·이규현 전남도의원의 찬조 연설에 이어 유세 차량에 오른 이 후보는 담양 발전을 위한 여러 국책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예비 후보자 때부터 군민 목소리를 적어놓은 14권의 노트가 있다. 청와대 경력과 노트에 담긴 내용을 토대로 담양의 발전과 미래를 위한 국책사업 1000억원 이상을 요구해 반드시 반영해내겠다”며 “담양을 부자 농촌을 만들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조국혁신당 정철원 후보는 서왕진 최고위원과 신장식 국회의원, 박웅두 전 곡성군수 후보와 함께 창평전통시장 일대에서 군민들에게 표심을 호소했다.
정 후보는 재선거를 초래한 민주당을 저격, 군의장 경험과 토박이라는 장점을 무기로 공격을 펼쳤다.
정 후보는 “담양군 조례에는 마을 이장에 출마하려해도 1년 이상 마을에 거주해야 한다는 조항이 있다. 선거철 갑자기 나타나 군수에 출마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상대 후보를 지적했다.
이어 “11년간 의정활동과 군의장 경험을 살려 담양 발전 계획을 완성하겠다”고 표심을 자극했다.
정 후보 지원에 나선 신장식 의원과 서왕진 최고위원은 “선거 직후 시급한 군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어나갈 적임자는 담양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정 후보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군민들은 군수 적임자를 놓고 고심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한 군민은 “1년짜리 임기에 불과하지만 그래도 담양 발전을 위해 누가 더 유능하게 일할 수 있을지 비교하고 고민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담양군수 재선거는 4월 2일, 사전투표는 28~29일 치러진다. 후보자 초청 토론회는 25일 오후 1시 55분부터 광주MBC로 진행된다.
담양군수 재선거와 더불어 △광양 다 선거구(민주당 이돈견, 진보당 임기주, 자유통일당 박종열), △담양 라 선거구(민주당 노대현) △고흥 나 선거구(민주당 김동귀, 무소속 김재열) 선거도 함께 열린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담양=조성웅 기자 jnwnews@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