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천관문학관,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 선정
문학 프로그램 운영…문학·주민 연결고리 역할 기대
입력 : 2025. 03. 20(목) 08:30
장흥 천관문학관
장흥군은 천관문학관이 ‘2025년 문학기반시설 상주작가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천관문학관은 지원사업을 통해 문학 창작 공간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지역 문학의 중심지로서 새롭게 도약할 방침이다.

문학기반시설 상주작가 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문학관·도서관·서점 등 문학 관련 시설에 작가가 상주해 창작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민과 소통하고, 다양한 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천관문학관은 장흥군이 2008년 전국 최초로 ‘문학관광기행특구’로 지정된 이후 문학을 기반으로 한 문화·관광 활성화에 중심적인 역할을 해온 공간이다.

이청준, 한승원, 송기숙, 이승우, 한강 등 걸출한 문인들을 배출한 장흥군은 다양한 문학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 문학 창작 활성화 기대하고 있다.

천관문학관은 이번 상주작가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과 문학 애호가들을 위한 다양한 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성 군수는 “천관문학관이 올해 처음 상주작가 지원사업에 선정된 만큼, 이를 발판 삼아 장흥군이 가진 문학적 자산을 더욱 널리 알릴 계획”이라며 “노벨문학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전국 최초 유일 문학관광기행특구로서의 명성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흥=정명수 기자 jms05031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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