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
전·월세 거주 근로 청년 대상…연 최대 240만원
입력 : 2025. 03. 20(목) 08:30
순천시는 청년 노동자와 사업자의 주거 안정과 더 나은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사업’ 대상자를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순천시에 거주하며 일하는 청년들에게 주거비(전·월세)를 생애 1번, 월 20만원씩 최대 1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순천시 거주 18세 이상 45세 이하 무주택 청년으로, 신청일 기준 최근 6개월 동안 3개월 이상의 근로·사업 중인 자이다. 또한 전세(대출금 5000만원 이상)나 월세(60만원 이하)로 거주하며 가구소득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150%(1인 가구 기준 약 358만원/월) 이하인 무주택 청년이다.

모집 인원은 총 93명이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자격을 모두 충족한 신청자 중 중위소득 대비 가구소득인정액 비율이 낮은 순으로 선정된다.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사람은 해당 사업 기수혜자, 저소득층 주거급여 대상자, 주택 소유자, 국가 및 지자체 공무원·공무직,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임대주택 공급사업 대상자, 주택도시보증공사·주택금융공사의 주거 관련 금융지원 대상자, 기타 정부 및 지자체 주거 관련 유사 사업 대상자 등이다.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순천시청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해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우리 지역에서 성실히 일하는 청년들이 주거 부담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고, 일과 삶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아낌없는 노력과 지원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순천=박칠석 기자 2556pk@gwangnam.co.kr
순천 최신뉴스더보기

기사 목록

광남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