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경제 취약 1인가구 급증 …대책 서둘러야
입력 : 2025. 03. 19(수) 18:44

광주·전남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1/3을 넘어섰다. 두 집 건너 한 집 꼴로 1인 가구라는 얘기다.
최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광주전남지역 1인가구 현황과 소비지출 영향 분석’을 보면 지역 1인 가구의 암울한 현실을 엿볼 수 있다.
이에 따르면 2023년 기준 1인가구 비중은 광주 36.5%(22만9000가구), 전남 37.1%(29만5000가구)로 전국 평균(35.5%)을 웃돈다. 오는 2050년에는 1인 가구 비중이 광주 40.3%(24만1000가구), 전남 42.0%(32만6000가구)로 크게 늘어날 예정이다.
문제는 이들 상당 수가 경제적으로 취약하다는 데 있다.
광주 1인가구주 월평균 소득은 128만3000원으로 다인가구주(206만3000원)의 62.2%에 불과하고 다른 광역시 1인 가구주(150만5000원)의 80%수준이다.
전남도도 1인가구주 월평균 소득(103만9000원)은 다인가구주(158만6000원)의 65.5%, 다른 광역 도 1인가구주(140만4000원)의 75%수준으로 열악하다.
일자리가 안정적인 상용근로자 비중도 1인 가구(광주 50.2%, 전남 27.2%)는 다인가구주(광주 56.6%, 전남 32%)보다 낮다. 대신 고용이 불안한 임시·일용근로자 비중(광주 31.5% 전남 31.5%)은 다인가구주(광주 11.7% 전남 14.7%)보다 높다.주거도 불안정했다. 자가비중(광주 35.7%, 전남 58%)이 다인가구(광주 73.3%, 전남 77.8%)에 비해 크게 낮고 월세비중(광주 47.4%, 전남 25.2%)은 다인가구(광주 14.3%, 전남 9.8%)보다 3배 가까이 높았다. 소비 지출에서도 1인 가구는 식비(32.1%)와 주거비(18.1%) 비중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는 예전 광주는 대학생·취업준비생, 전남은 사별한 노인 등으로 대변되는 등 불완전한 형태였지만 이제는 보편적인 주거 형태가 됐다.
이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체계 구축과 경제적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관계 기관의 다각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최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광주전남지역 1인가구 현황과 소비지출 영향 분석’을 보면 지역 1인 가구의 암울한 현실을 엿볼 수 있다.
이에 따르면 2023년 기준 1인가구 비중은 광주 36.5%(22만9000가구), 전남 37.1%(29만5000가구)로 전국 평균(35.5%)을 웃돈다. 오는 2050년에는 1인 가구 비중이 광주 40.3%(24만1000가구), 전남 42.0%(32만6000가구)로 크게 늘어날 예정이다.
문제는 이들 상당 수가 경제적으로 취약하다는 데 있다.
광주 1인가구주 월평균 소득은 128만3000원으로 다인가구주(206만3000원)의 62.2%에 불과하고 다른 광역시 1인 가구주(150만5000원)의 80%수준이다.
전남도도 1인가구주 월평균 소득(103만9000원)은 다인가구주(158만6000원)의 65.5%, 다른 광역 도 1인가구주(140만4000원)의 75%수준으로 열악하다.
일자리가 안정적인 상용근로자 비중도 1인 가구(광주 50.2%, 전남 27.2%)는 다인가구주(광주 56.6%, 전남 32%)보다 낮다. 대신 고용이 불안한 임시·일용근로자 비중(광주 31.5% 전남 31.5%)은 다인가구주(광주 11.7% 전남 14.7%)보다 높다.주거도 불안정했다. 자가비중(광주 35.7%, 전남 58%)이 다인가구(광주 73.3%, 전남 77.8%)에 비해 크게 낮고 월세비중(광주 47.4%, 전남 25.2%)은 다인가구(광주 14.3%, 전남 9.8%)보다 3배 가까이 높았다. 소비 지출에서도 1인 가구는 식비(32.1%)와 주거비(18.1%) 비중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는 예전 광주는 대학생·취업준비생, 전남은 사별한 노인 등으로 대변되는 등 불완전한 형태였지만 이제는 보편적인 주거 형태가 됐다.
이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체계 구축과 경제적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관계 기관의 다각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