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노래로 검정 쌀·대파 홍보 ‘화제’
‘백세밥상’…저탄소 농산물 인증 확대도 유도
입력 : 2025. 03. 17(월) 09:25
진도군은 최근 지리적 표시제로 등록된 검정 쌀과 대파를 주제로 ‘백세밥상’이란 노래를 제작해 지역 친환경 농산물을 알리고, 저탄소 농산물 인증에 앞장서고 있다.
진도군이 지리적 표시제에 등록된 대표 농산물인 검정 쌀과 대파를 노래로 홍보해 화제다.

17일 군에 따르면 최근 지리적 표시제로 등록된 검정 쌀과 대파를 주제로 ‘백세밥상’이란 노래를 제작해 지역 친환경 농산물을 알리고, 저탄소 농산물 인증에 앞장서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인증 지리적 표시(PGI)는 농수산물과 가공품의 명성이나 품질 등이 특정 지역의 지리적 특성과 밀접한 경우 해당 제품이 그 특정 지역에서 생산됨을 확인하고 인증 요건을 충족하면 정부에서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다.

검정 쌀은 진도군이 우리나라 최초의 원산지로, 일반 쌀보다 가격이 높아 농가 소득 증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진도 대파는 사면이 바다인 특성과 겨울철 따뜻한 온도를 지닌 계절적 특성이 더해져 맛과 향이 풍부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이 같은 농산물을 널리 알리고 저탄소 농산물 인증을 확대하고자 노래를 제작, SNS로 홍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백세밥상 노래(가수 주영국)를 통해 저탄소 농산물 인증 확대와 더불어 지역의 친환경 농산물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지속 홍보하고, 생산에서 판매까지 진도 농산물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등 소비자에게 안전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리적 표시제에 등록된 군의 농·수·특산품은 검정쌀, 대파, 울금, 구기자, 홍주, 전복, 총 6종이다.
진도=서석진 기자 ss9399@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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