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M 노조, 노사민정협 중재 기간 파업
간부 표적 고소·타 부서 강제 전환배치 등 주장
"지역사회 여망 무시·수출차 생산 차질" 비난도
"지역사회 여망 무시·수출차 생산 차질" 비난도
입력 : 2025. 02. 18(화) 18:31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동조합이 지난달 첫 파업을 시작한 가운데 18일 네번째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GGM 노조는 이날 오후 12시20분부터 4시간 동안 파업과 2시간의 잔업 거부에 나섰다. 전체 조합원 220명 중 148명이 참여했다.
앞서 노조는 사측과의 임단협 결렬로 지난달 10일 간부 20여명의 부분파업을 시작으로 부서별 순환 방식으로 세 차례 4시간 부분 파업을 이어왔다.
노조는 “노사민정 중재기간임에도 사측은 노조 간부들을 업무방해로 표적 고소했고, 파업 참여율이 높은 부서의 조합원에 대해 타 부서로 강제 전환배치를 추진하고 있다”며 “사측의 적반하장 고소에 노조도 재물손괴, 업무방해, 부당노동행위 등에 대한 고소·고발을 추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조합원들의 빈자리에는 대체 인력인 일반 사무직 직원 등 108명이 투입되면서 생산 공정이 멈추는 등의 차질은 빚어지지 않았다고 사측은 전했다.
앞서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달 20일 노동계·경영계·전문가(변호사)·노동관서 담당자·시의회·행정·시민단체 관계자 등 총 7명으로 이뤄진 노사민정 조정·중재특별위원회를 가동해 갈등 중재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중재기간 진행된 노조의 파업을 두고 비난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김성규 광주시민회 대표는 “중재조정 기간에 노조가 파업을 하고 잔업과 특근을 거부하는 것은 지역사회의 여망을 무시하는 매우 잘못된 행동으로 수출차 생산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며 “조정중재안이 나오면 이를 적극 수용하고 따르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자동차 캐스퍼를 위탁 생산하고 있는 GGM은 올해 국내 판매 호조와 수출 물량 증가에 따라 지난해보다 7.2%(3800대) 늘어난 5만6800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전기차가 4만7700대(84.0%)로 대폭 증가하고, 수출도 4만2900대(75.5%)로 늘어 화·목요일 각 2시간 잔업과 토요일 8시간 특별근무 등을 통해 생산 목표량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노조의 파업과 잔업 및 특근 거부가 지속될 경우 유럽 등 64개국으로 수출되는 전기차의 생산 차질이 우려된다.
GGM 노조는 이날 오후 12시20분부터 4시간 동안 파업과 2시간의 잔업 거부에 나섰다. 전체 조합원 220명 중 148명이 참여했다.
앞서 노조는 사측과의 임단협 결렬로 지난달 10일 간부 20여명의 부분파업을 시작으로 부서별 순환 방식으로 세 차례 4시간 부분 파업을 이어왔다.
노조는 “노사민정 중재기간임에도 사측은 노조 간부들을 업무방해로 표적 고소했고, 파업 참여율이 높은 부서의 조합원에 대해 타 부서로 강제 전환배치를 추진하고 있다”며 “사측의 적반하장 고소에 노조도 재물손괴, 업무방해, 부당노동행위 등에 대한 고소·고발을 추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조합원들의 빈자리에는 대체 인력인 일반 사무직 직원 등 108명이 투입되면서 생산 공정이 멈추는 등의 차질은 빚어지지 않았다고 사측은 전했다.
앞서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달 20일 노동계·경영계·전문가(변호사)·노동관서 담당자·시의회·행정·시민단체 관계자 등 총 7명으로 이뤄진 노사민정 조정·중재특별위원회를 가동해 갈등 중재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중재기간 진행된 노조의 파업을 두고 비난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김성규 광주시민회 대표는 “중재조정 기간에 노조가 파업을 하고 잔업과 특근을 거부하는 것은 지역사회의 여망을 무시하는 매우 잘못된 행동으로 수출차 생산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며 “조정중재안이 나오면 이를 적극 수용하고 따르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자동차 캐스퍼를 위탁 생산하고 있는 GGM은 올해 국내 판매 호조와 수출 물량 증가에 따라 지난해보다 7.2%(3800대) 늘어난 5만6800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전기차가 4만7700대(84.0%)로 대폭 증가하고, 수출도 4만2900대(75.5%)로 늘어 화·목요일 각 2시간 잔업과 토요일 8시간 특별근무 등을 통해 생산 목표량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노조의 파업과 잔업 및 특근 거부가 지속될 경우 유럽 등 64개국으로 수출되는 전기차의 생산 차질이 우려된다.
정현아 기자 aura@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