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미화 의원 "내년 전남 국립의대 정원 배정 이뤄져야"
국회 보건복지위 공청회서 보건복지부 정책관에 질의·요청
입력 : 2025. 02. 14(금) 20:29
서미화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국회의원(비례)은 14일 “보건복지부가 내년 의대 정원을 배정할 때 전남도 국립의과대학 배정을 꼭 해주고, 이것을 서류로 근거를 남겨달라”고 요청했다.

서미화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422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보건복지위원회 ‘의료인력 수급추계기구 법제화를 위한 공청회’에서 김국일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에게 전남 국립의대 설립에 대해 질의하는 과정에서 이 같이 밝혔다.

서 의원은 “전남 국립의대 신설은 현 정부에서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공식 석상에서 약속한 것이다”며 교육부와의 협의 일정에 대해 질문했다.

또 “복지부가 전남도에 지역 여론을 수렴하라고 해 도민의 혈세로 지역 여론을 수렴하고, 목포대와 순천대가 뼈를 깎는 심정으로 수없이 많은 협의를 통해 어렵게 통합 의대를 합의했고 정부에 지난해 11월 추천을 했다”며 “전남 국립의대 정원 배정은 대통령의 대국민 약속이었고, 총리 담화문까지 발표한 꼭 지켜야 할 약속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국일 보건의료정책관은 “지금 교육부에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에 있고, 의평원에서도 심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저희가 수시로 협의를 할 것이며, 정부 입장에서는 저번에 장관께서 말씀드린 것처럼 입장에 변함없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의대 정원 배정에 대해 서류로 근거를 남겨줄 것을 요구했지만 김 정책관은 “지금 당장 답변하기는 곤란하다”고 답변했다.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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