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한 편의점서 40대점주, 몸에 인화물질 뿌려 전신화상
입력 : 2025. 01. 26(일) 19:17
전남 함평군 한 편의점에서 40대 편의점주가 아내와의 말다툼 중 몸에 인화물질을 뿌려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26일 함평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8분 함평군 대동면에 위치한 편의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8분 만인 오후 2시36분에 불을 진압했다.

A씨는 아내와의 갈등 끝에 자신의 몸에 인화물질을 뿌려 불을 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전신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경제적 이유로 아내와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났을 당시 편의점에는 A씨 부부 외에 손님은 없었으며, 불길은 빠르게 번지지 않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함평=최일균 기자 6263739@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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