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새해설계]조상래 곡성군수 "변화·혁신 통해 새로운 희망 원년 만들 터"
농업·관광·복지 강화 등 5대 군정 운영 방향 제시
스테이션 1928 본격 운영 등 정주 환경 개선 앞장
‘섬진강변 정차역별 특화개발’ 등 선형 관광 확대
스테이션 1928 본격 운영 등 정주 환경 개선 앞장
‘섬진강변 정차역별 특화개발’ 등 선형 관광 확대
입력 : 2025. 01. 19(일) 11:57

조상래 곡성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변화와 혁신으로 곡성군의 밝은 미래를 군민들과 열어가고, 군민 삶의 질을 높여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조상래 곡성군수
조상래 곡성군수는 최근 신년사를 통해 “변화와 혁신으로 곡성군의 밝은 미래를 군민들과 열어가고, 군민 삶의 질을 높여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조 군수는 “지난해 우리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새로운 가능성과 성과를 만들어 냈다”며 “역대 최대 규모의 1192억원의 공모사업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고, 전남도 투자유치 평가 최우수 선정 등 다양한 대내외 평가에서 곡성군의 역량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계획했던 일들도 흔들림 없이 추진했다”며 “농업,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새로운 미래를 그리기 위한 탄탄한 기반을 다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어려운 국내외 경제 상황 속에서 올해 우리 군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군민 여러분과 함께 지혜를 모아 다음 5대 핵심 군정 운영 방향에 맞춰 새로운 희망을 채워나가겠다”밝혔다.
5대 핵심 목표는 △‘군민 중심’ 활력 넘치는 곡성 건설 △풍요로운 농촌 실현 △매력적인 곡성 관광 조성 △맞춤형 복지 구축 △신뢰받는 행정 구현 등이다.
우선 군민이 중심이 되는 활력 넘치는 곡성을 만들기 위해 스테이션 1928의 본격 운영과 러스틱 타운을 활용한 워케이션 활성화, 농촌 유학 정주 시설을 기존 1개소에서 3개소로 확장해 생활 인구 유입을 늘린다.
청년 하우징 타운 조성,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 사업, 에너지 보급망 확충, 상하수도 시설 확충 등 정주 여건 개선에도 힘쓴다.
또한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체육 인프라를 확충해 군민 모두가 더욱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다. 소상공인 재정 지원과 로컬브랜딩 사업을 통해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지역 상품권 유통을 확대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농업 경쟁력을 강화해 행복하고 풍요로운 농촌 실현에도 나선다.
청년농부 인큐베이팅 허브센터와 영농 스마트 단지 등 스마트 농업 기반 시설을 올해 준공해 곡성군을 스마트 농업의 중심지로 성장시킨다는 복안이다.
청년 농업인 지원을 한층 강화해 곡성의 미래 농업에 희망을 더하고, 농산물 고급 브랜드화와 유통망 다양화, 만감류 등 신소득 작물 육성을 통해 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실현한다.
아울러 퇴비 무상 공급과 농작물·농기계 재해보험 확대, 영농 경영비 지원, 농업인 재활센터 운영 등 경제적·신체적 지원을 강화해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영농 환경을 조성한다.
모두가 찾아오고 머물고 싶은 매력적인 곡성 관광 조성도 추진한다.
섬진강변 정차역별 특화개발을 올해 마무리하고 대황강변 경관 자원화를 추진해 섬진강과 대황강을 연결하는 선형 관광을 확대한다.
섬진강 기차마을은 철도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수국공원과 물놀이 공원을 올해 완공해 관광 인프라를 더욱 강화한다.
뿐만 아니라 곡성 정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계절 꽃을 활용한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관광객들이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공간을 확충한다.
곡성 세계 장미축제와 심청어린이대축제는 더욱 풍성하게 준비하고, 낭만 가득한 관광 프로그램 운영으로 곡성만의 특별한 매력을 알린다.
복지 정책 활성을 위해서는 장날 어르신 도우미 운영, 기초연금 및 경로당 지원, 권역별 어르신 건강관리센터 운영 등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유아부터 노년까지 모든 세대가 소외되지 않도록 세대별 맞춤형 복지망도 촘촘히 구축한다.
특히 기본소득 도입과 효도 택시 확대 등 군민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하는 복지정책을 착실히 준비한다.
이밖에 바로폰 제도와 주민과 공감하는 유난히 좋은 날 등을 새롭게 시행하고, 기존의 원스톱 행정서비스는 더욱 강화하는 한쳔 주민참여 예산과 찾아가는 읍면행정 지원 등도 지속 운영해 군민의 목소리를 군정에 적극 반영 한다.
더욱이 모든 공직자가 ‘군민을 위하는 마음’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군민 중심의 행정을 책임감 있게 추진하는 등 군민과 소통하며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한다.
조상래 군수는 “올해 화두로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일으킨다는 의미의 ‘택중유화’를 제시한다”며 “군민 모두의 저력과 공직자들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곡성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