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첫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 달린다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탄소중립 적극 실현
입력 : 2025. 01. 15(수) 09:42
곡성군은 차령 만료 예정인 노후 농어촌버스를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로 교체해 노선 운행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전기 저상버스는 낮은 차체와 경사판을 갖춰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기존 경유 버스와 달리 이산화탄소, 미세먼지 같은 오염물질과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아 대기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경유보다 저렴한 전기를 사용해 운수업체의 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진동과 소음이 적어 이용객들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곡성군은 청정 자연환경에 걸맞게 올해에도 6대의 전기 저상버스를 추가 도입해 전기 저상버스 도입율을 50%까지 높이고, 향후 폐차되는 농어촌버스는 모두 전기 저상버스로 교체할 계획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 도입으로 군민들과 교통약자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곡성군의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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