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부 한 목욕탕 사우나실서 불…90명 대피 소동
입력 : 2024. 11. 29(금) 12:04
광주 북구의 한 목욕탕에서 불이 나 이용객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9일 광주 북부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7분 광주 북구 매곡동 한 목욕탕 건물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장비 15대와 소방대원 56명을 투입해 10분 만인 오전 8시57분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인해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목욕탕 남탕 이용객 22명과 여탕 63명, 직원 5명 등 9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소방당국은 건식 사우나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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