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성영화제에 응원과 관심 보낼 때
김다경 문화체육부 기자
입력 : 2024. 10. 31(목) 18:51

[취재수첩] 올해 영진위의 예산 삭감으로 지역영화계는 고사 위기에 처했다. 특히 지원 영화제가 40개에서 10개로 줄어들면서 지역의 작은 영화제들은 직격탄을 맞았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광주 대표 영화 행사 중 하나인 광주여성영화제가 15회를 맞아 11월 6일부터 5일간 열릴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광주여성영화제는 이번 행사를 준비하며 처음으로 자체 후원행사 ‘솔찬한 밤’을 열어 후원자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함과 동시에 신규 후원자들을 모으는 자리를 마련했다. 영화제를 사랑하고 응원하는 든든한 관객 및 후원자들과 연대의 의미를 강화하고 교류하기 위한 취지였다. 이날 행사에는 예상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참석해 광주여성영화제를 향한 지지를 보내며 힘을 보탰다.
올해 영화제의 캐치프레이즈는 ‘카운트 업’으로, 성평등한 세상을 위해 차근차근 만들어 온 변화를 세어보며 변화의 합을 만들어 가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주목할 만한 세션으로는 아시아여성영화를 조명하는 ‘플래시 아시아’와 지역성을 강화한 ‘지역영화 교류전’이 있다. ‘플래시 아시아’에서는 여성 감독의 시선으로 아시아의 과거, 현재, 미래를 조망하는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지역여성영화제 교류전’은 제주, 부산, 대구, 전북여성영화제가 추천한 지역 기반 여성감독들의 영화를 감상하는 특별 초청전이다. 제주 강지효 감독의 ‘유빈과 건’, 전주 김유라 감독의 ‘목덜미’, 부산 윤가연 감독의 ‘당신이 그린 여름’ 등을 선보이며, 상영 후에는 광주의 허지은 감독과 각 지역 감독들이 참여해 지역의 여성 영화인으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밖에 또 영화제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인 ‘마스터클래스’, 11회부터 시작된 광주여성영화제 고유의 단편 경쟁 섹션인 ‘귄 당선작’ 본편 상영과 시상식이 꾸며질 예정이다.
척박한 땅에서도 꽃은 피어난다. 광주여성영화제의 묵묵한 발걸음에 시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이 필요한 때다.
광주여성영화제는 이번 행사를 준비하며 처음으로 자체 후원행사 ‘솔찬한 밤’을 열어 후원자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함과 동시에 신규 후원자들을 모으는 자리를 마련했다. 영화제를 사랑하고 응원하는 든든한 관객 및 후원자들과 연대의 의미를 강화하고 교류하기 위한 취지였다. 이날 행사에는 예상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참석해 광주여성영화제를 향한 지지를 보내며 힘을 보탰다.
올해 영화제의 캐치프레이즈는 ‘카운트 업’으로, 성평등한 세상을 위해 차근차근 만들어 온 변화를 세어보며 변화의 합을 만들어 가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주목할 만한 세션으로는 아시아여성영화를 조명하는 ‘플래시 아시아’와 지역성을 강화한 ‘지역영화 교류전’이 있다. ‘플래시 아시아’에서는 여성 감독의 시선으로 아시아의 과거, 현재, 미래를 조망하는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지역여성영화제 교류전’은 제주, 부산, 대구, 전북여성영화제가 추천한 지역 기반 여성감독들의 영화를 감상하는 특별 초청전이다. 제주 강지효 감독의 ‘유빈과 건’, 전주 김유라 감독의 ‘목덜미’, 부산 윤가연 감독의 ‘당신이 그린 여름’ 등을 선보이며, 상영 후에는 광주의 허지은 감독과 각 지역 감독들이 참여해 지역의 여성 영화인으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밖에 또 영화제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인 ‘마스터클래스’, 11회부터 시작된 광주여성영화제 고유의 단편 경쟁 섹션인 ‘귄 당선작’ 본편 상영과 시상식이 꾸며질 예정이다.
척박한 땅에서도 꽃은 피어난다. 광주여성영화제의 묵묵한 발걸음에 시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이 필요한 때다.
광남일보@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