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8일 ‘광주 무인 저속특장차’ 특구사업자를 대상으로 성공적인 공동사업전환을 위해 기업, 지원기관 간 발대식 및 지원협의체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설명회에는 특구사업자 10개사와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광주시, 광주지방조달청, 광주테크노파크, 한국농업기술진흥원, GIST 연구혁신센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교통안전공단(자동차안전연구원),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 광주그린카진흥원, KOTRA 광주전남지원단, IBK 기업은행이 함께한다.

발대식은 공동사업전환 경과 보고 및 향후 계획, 지원협의체 구성 및 의견청취 순으로 진행된다. 지원협의체에서는 정책자금 및 기업진단 지원, 내수 판로 확보 및 글로벌 진출 지원 방향, 지방시대 엑스포 무인저속 특장차 전용 부스 마련, 특구기술 사업화를 위한 공동 R&D센터 구축, 무인저속특장차 사업화 시 추가 규제 해소 등을 논의한다.

중진공은 규제자유특구 전담기관으로, 사업이 종료된 규제자유특구에 있어 실증을 통해 얻어진 기술적 가치가 사장되지 않고, 국내를 뛰어넘어 글로벌 진출이 가능할 수 있도록 후속연계 지원에 힘쓰고 있다.

중진공 광주본부는 ‘광주 무인 저속특장차’ 규제자유특구의 지속가능성 확보 및 사업화 제고를 위해 특구사업자를 대상으로 지역혁신기관들과 공동사업전환을 기획하고, 5년여에 걸쳐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공동사업전환은 대기업 공급망 내 중소기업 또는 중소기업 간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의 신사업 전환 연착륙을 지원하는 제도로, 지역특구법 지정사업, 국가전략기술 등 6개 유형을 신사업분야로 지정, 지난해 11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상생형 프로젝트 사업이다.

조우주 중진공 광주본부장은 “특구사업자 간 공동사업전환이 승인돼 규제자유특구 사업화 후속지원을 진행하며, 산업부의 소부장특화단지와 연계한 광주시 미래차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혁신기관으로 구성된 공동사업전환 지원협의체를 통해 성공적인 신사업전환이 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