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학교 특화교육, 아이들 꿈 키우길
김다경 문화체육부 기자
입력 : 2024. 10. 20(일) 17:13

[취재수첩] 지난주 찾은 화순 청풍초등학교에서 만난 영화학교는 ‘작은학교의 위기’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그 어느 학교보다 활기가 넘치는 교육 현장이었다.
전교생 20명의 작은학교인 청풍초등학교는 올해 1학기부터 전남도교육청과 화순교육지원청이 지원하고 (주)무당벌레 필름이 제작하는 ‘박기복 원 스톱 영화학교’를 추진했다. ‘원 스톱 영화학교’는 영화 시나리오 작법과 기획 단계를 거쳐 촬영, 편집 등 전 과정에 학생들이 참여하는 수업으로, 지속가능한 작은학교를 만들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된 특화 교육 프로그램이다.
앞서 1학기 때 학생들은 다큐멘터리 ‘푸른바람’을 제작했다. 2학기에 5명의 학생이 전학을 오면서 전교생이 20명으로 늘었다.
2학기 수업은 전교생이 10명씩 2팀으로 나눠 각각 10분 내외의 단편영화를 만들었다. 1팀의 소재는 ‘슬픔 바이러스’, 2팀은 ‘폐교’로, 두 편 다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캐릭터를 만들어 시나리오 작업을 진행, 연기부터 연출까지 해냈다.
특히 학생들은 농촌 지역 환경에서 작은학교를 다니며 직접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상상력을 더해 기발한 스토리를 지어냈다. 그중 ‘슬픔 바이러스’는 전염병과 폭염으로 우울에 빠진 어른들의 모습을 보고 ‘슬픔 바이러스’가 퍼졌다고 생각한 학생들이 백신 개발을 연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예술은 창의성과 사고력을 키우고 진정한 소통의 방법을 일깨워준다. 영화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문제 해결과 공감 능력, 책상 공부로는 느낄 수 없는 특별한 성취감을 얻을 수 있다. 이번에 만든 두 작품은 11월 ‘제1회 전남도교육청 영화제’에 출품될 예정이다.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영화학교가 지역의 더 많은 학교에서 빛을 발할 수 있기를 응원한다.
전교생 20명의 작은학교인 청풍초등학교는 올해 1학기부터 전남도교육청과 화순교육지원청이 지원하고 (주)무당벌레 필름이 제작하는 ‘박기복 원 스톱 영화학교’를 추진했다. ‘원 스톱 영화학교’는 영화 시나리오 작법과 기획 단계를 거쳐 촬영, 편집 등 전 과정에 학생들이 참여하는 수업으로, 지속가능한 작은학교를 만들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된 특화 교육 프로그램이다.
앞서 1학기 때 학생들은 다큐멘터리 ‘푸른바람’을 제작했다. 2학기에 5명의 학생이 전학을 오면서 전교생이 20명으로 늘었다.
2학기 수업은 전교생이 10명씩 2팀으로 나눠 각각 10분 내외의 단편영화를 만들었다. 1팀의 소재는 ‘슬픔 바이러스’, 2팀은 ‘폐교’로, 두 편 다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캐릭터를 만들어 시나리오 작업을 진행, 연기부터 연출까지 해냈다.
특히 학생들은 농촌 지역 환경에서 작은학교를 다니며 직접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상상력을 더해 기발한 스토리를 지어냈다. 그중 ‘슬픔 바이러스’는 전염병과 폭염으로 우울에 빠진 어른들의 모습을 보고 ‘슬픔 바이러스’가 퍼졌다고 생각한 학생들이 백신 개발을 연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예술은 창의성과 사고력을 키우고 진정한 소통의 방법을 일깨워준다. 영화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문제 해결과 공감 능력, 책상 공부로는 느낄 수 없는 특별한 성취감을 얻을 수 있다. 이번에 만든 두 작품은 11월 ‘제1회 전남도교육청 영화제’에 출품될 예정이다.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영화학교가 지역의 더 많은 학교에서 빛을 발할 수 있기를 응원한다.
광남일보@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