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미술발전 방향…문제 전반 되짚는다
‘세계여성미술연합 페스타’ 5일부터 예술의 거리 일대서
본전시·특별전 등 3개 전시 진행…세계의상 패션쇼 등도
본전시·특별전 등 3개 전시 진행…세계의상 패션쇼 등도
입력 : 2024. 09. 01(일) 18:20

영국 페니 로 作 ‘그리고 우리의 거리와 건너편 땅에서, 사람들은 평화를 요구하며 산과 언덕 그리고 옥상에 섰습니다’
한국 여성의 날과 인권주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세계여성미술연합 페스타’가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 분관, 무등갤러리, 리아트센터, 관선재 등 광주 예술의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세계여성예술가연합(IWAF)은 격년제로 각국을 순회하며 전시와 컨퍼런스를 통해 동시대 여성미술의 발전 방향과 여성 문제에 대한 메시지를 논의하는 가운데 이번 페스타는 2018년 러시아 모스크바 총회에서 의결된 내용에 따라, 한국여성의 날(1898년 여권통문 발표)과 양성평등주간, IWAF 한국 가입 20주년, 그리고 광주여성미술단체 창립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광주에서 개최된다. 한국에서의 IWAF 행사는 2006년 대구에서 처음 열린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전세계 15개국에서 130여명의 예술가들이 참여할 이번 페스타에는 참여 작가들이 다양한 전시와 토론을 비롯 여성 예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며, 여성 인권과 평등의 메시지를 민주광장과 컨퍼런스를 통해 담론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페스타는 본전시와 남성·어린이 전시로 꾸며질 특별전 등 3개의 전시를 위시로 여성인권 및 평화연대와 세계의상 패션쇼로 진행될 부대행사 등이 펼쳐진다.
전시 전반은 (사)국제시각문화예술협회(대표 노정숙)와 동구관광재단(대표 문창현)이 공동주관을 맡아 진행되며, 노르웨이와 뉴질랜드, 미국, 영국, 인도네시아, 중국, 호주 등의 예술가들이 참여한다.
본전시인 ‘예술&인권:또 하나의 이음’과 두 개의 특별전시인 남성 예술가들의 ‘ZERO-ONE & ZERO’, 어린이 예술가들의 ‘Little Artists’가 진행된다. 또 부대행사인 인권과 평화를 위한 퍼포먼스와 각 국가의 전통문화 패션쇼로 이어져 각국 문화와 평화를 위한 공동연대가 모색된다.
세계여성미술가연합은 2019년 러시아 모스크바행사부터 ‘Motherhood-Hope of The World’ 라는 제목으로 여성들의 염원을 담아내는 가정과 국가 그리고 세계평화를 위한 희망의 메시지로 가정을 이루는 구성원의 전시회를 특별전시 형식으로 함께 시작했다.
어린이 전시회는 앞으로 다가오는 미래세대의 발전적인 대안을 생각하며 모성애를 통한 따뜻한 희망과 동시대의 사회적 가치를 어린이와 함께 실현해보고자 동행해 예술을 통한 가정과 국가 및 세계평화를 함께 생각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한 취지였다.
먼저 ‘예술&인권:또 하나의 이음’전은 세계여성미술가 15개국 44명과 광주·전남여성미술연대로 여성예술가 60명이 참여해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과 무등갤러리에서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이뤄진다.
이번 전시는 동시대 전쟁, 기아, 환경 문제와 결부된 사회적 이슈와 세계 여성 인권 문제에 대한 담론을 제시한다. 여기다 민우회 등 6개 단체연합 150명이 참여할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과 민주광장 평화를 위한 퍼포먼스 역시 마련된다.
이어 특별전인 남성교류전 ‘ZERO-ONE & ZERO’는 해외 10명, 한국 9명 등 6개국 19명의 남성작가들이 참여하며, 예술과 인권에 대한 자신들의 생각을 제시한다.
이와함께 어린이 예술가들의 전시인 특별전 ‘Little Artist’는 8개국 33명이 참여한 가운데 5일부터 9일까지 관선재에서 열린다. 이 전시는 ‘평화와 인권’에 대한 어린이들의 순수한 생각을 표현하며, 어른들이 잠시 잊고 지내는 동시대의 중요한 주제들을 되새기게 한다.
부대행사인 여성인권과 평화연대는 7일 오전 10시 5·18민주광장에서, 세계의상 패션쇼는 이날 오후 5시 충장로 4가(한복의 거리)에서 각각 열린다.
2024 세계여성미술연합 회장 겸 (사)국제시각문화예술협회 대표를 맡고 있는 노정숙 작가는 “세계가 하나의 가족처럼 따뜻한 희망의 평화가 오길 기대한다. 이번 광주행사는 창의성을 중심으로 세계 평화를 위한 질서 회복의 작은 실천으로서 예술의 역할을 되돌아볼 계기”라면서 “미래를 위해 우리는 오늘날 사회 전반에 대한 성찰을 통해 예술로 세상을 더 나은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 그래서 여성 예술인들의 창의적인 메시지와 함께 우리 모두의 힘을 모아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만들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여성예술가협의회(INWAC)는 말레이시아, 홍콩,태국의 7명 여성 예술가들이 모여 1980년대부터 활동하다가 1993년 중국 북경의 Central Academy of Fine Art에서 정식 협회로 발족돼 2년마다 각 나라를 순회하며 여성예술의 발전과 국가 간 문화예술 연구·공유를 통해 전시회와 컨퍼런스로 진행했다. 2018년 INWAC는 현대사회의 역동적 변화에 맞춰 동시대 여성미술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미래 여성미술의 발전의 대안을 찾고자 세계여성예술가연합(IWAF)으로 변경했다. 한국은 2004년에 INWAC에 가입했다.
세계여성예술가연합(IWAF)은 격년제로 각국을 순회하며 전시와 컨퍼런스를 통해 동시대 여성미술의 발전 방향과 여성 문제에 대한 메시지를 논의하는 가운데 이번 페스타는 2018년 러시아 모스크바 총회에서 의결된 내용에 따라, 한국여성의 날(1898년 여권통문 발표)과 양성평등주간, IWAF 한국 가입 20주년, 그리고 광주여성미술단체 창립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광주에서 개최된다. 한국에서의 IWAF 행사는 2006년 대구에서 처음 열린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전세계 15개국에서 130여명의 예술가들이 참여할 이번 페스타에는 참여 작가들이 다양한 전시와 토론을 비롯 여성 예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며, 여성 인권과 평등의 메시지를 민주광장과 컨퍼런스를 통해 담론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페스타는 본전시와 남성·어린이 전시로 꾸며질 특별전 등 3개의 전시를 위시로 여성인권 및 평화연대와 세계의상 패션쇼로 진행될 부대행사 등이 펼쳐진다.
전시 전반은 (사)국제시각문화예술협회(대표 노정숙)와 동구관광재단(대표 문창현)이 공동주관을 맡아 진행되며, 노르웨이와 뉴질랜드, 미국, 영국, 인도네시아, 중국, 호주 등의 예술가들이 참여한다.
본전시인 ‘예술&인권:또 하나의 이음’과 두 개의 특별전시인 남성 예술가들의 ‘ZERO-ONE & ZERO’, 어린이 예술가들의 ‘Little Artists’가 진행된다. 또 부대행사인 인권과 평화를 위한 퍼포먼스와 각 국가의 전통문화 패션쇼로 이어져 각국 문화와 평화를 위한 공동연대가 모색된다.

대만 왕류인 作 ‘분노와 슬픔’
어린이 전시회는 앞으로 다가오는 미래세대의 발전적인 대안을 생각하며 모성애를 통한 따뜻한 희망과 동시대의 사회적 가치를 어린이와 함께 실현해보고자 동행해 예술을 통한 가정과 국가 및 세계평화를 함께 생각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한 취지였다.
먼저 ‘예술&인권:또 하나의 이음’전은 세계여성미술가 15개국 44명과 광주·전남여성미술연대로 여성예술가 60명이 참여해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과 무등갤러리에서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이뤄진다.
이번 전시는 동시대 전쟁, 기아, 환경 문제와 결부된 사회적 이슈와 세계 여성 인권 문제에 대한 담론을 제시한다. 여기다 민우회 등 6개 단체연합 150명이 참여할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과 민주광장 평화를 위한 퍼포먼스 역시 마련된다.
이어 특별전인 남성교류전 ‘ZERO-ONE & ZERO’는 해외 10명, 한국 9명 등 6개국 19명의 남성작가들이 참여하며, 예술과 인권에 대한 자신들의 생각을 제시한다.
이와함께 어린이 예술가들의 전시인 특별전 ‘Little Artist’는 8개국 33명이 참여한 가운데 5일부터 9일까지 관선재에서 열린다. 이 전시는 ‘평화와 인권’에 대한 어린이들의 순수한 생각을 표현하며, 어른들이 잠시 잊고 지내는 동시대의 중요한 주제들을 되새기게 한다.
부대행사인 여성인권과 평화연대는 7일 오전 10시 5·18민주광장에서, 세계의상 패션쇼는 이날 오후 5시 충장로 4가(한복의 거리)에서 각각 열린다.
2024 세계여성미술연합 회장 겸 (사)국제시각문화예술협회 대표를 맡고 있는 노정숙 작가는 “세계가 하나의 가족처럼 따뜻한 희망의 평화가 오길 기대한다. 이번 광주행사는 창의성을 중심으로 세계 평화를 위한 질서 회복의 작은 실천으로서 예술의 역할을 되돌아볼 계기”라면서 “미래를 위해 우리는 오늘날 사회 전반에 대한 성찰을 통해 예술로 세상을 더 나은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 그래서 여성 예술인들의 창의적인 메시지와 함께 우리 모두의 힘을 모아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만들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여성예술가협의회(INWAC)는 말레이시아, 홍콩,태국의 7명 여성 예술가들이 모여 1980년대부터 활동하다가 1993년 중국 북경의 Central Academy of Fine Art에서 정식 협회로 발족돼 2년마다 각 나라를 순회하며 여성예술의 발전과 국가 간 문화예술 연구·공유를 통해 전시회와 컨퍼런스로 진행했다. 2018년 INWAC는 현대사회의 역동적 변화에 맞춰 동시대 여성미술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미래 여성미술의 발전의 대안을 찾고자 세계여성예술가연합(IWAF)으로 변경했다. 한국은 2004년에 INWAC에 가입했다.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