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22일부터 장마 시작…시간당 30㎜ ‘물폭탄’
입력 : 2024. 06. 20(목) 18:27
22일부터 광주·전남지역에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전망이다.

20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부근에 위치한 정체전선은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함에 따라 광주와 전남지역으로 북상해 많은 비를 뿌리겠다.

22일 예상 강수량은 광주와 전남 30~80㎜이며, 많은 곳은 10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특히 비는 22일 오후 12~3시와 오후 8~12시 사이에 집중되며,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한편, 무더위는 21일까지 이어지다 22일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이겠다.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19~22도, 낮 최고기온은 25~31도의 분포를 보이며 평년기온(아침 최저기온 17.7~19.8도, 낮 최고기온 24.8~29.6)보다 높겠다.

비가 내리는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3도, 낮 최고기온은 25~27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오면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떨어질 수 있지만 비가 그치면 무더위가 이어지기 때문에, 온열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주말부터 장마가 시작되는 만큼 저지대 침수, 하수도 및 우수관 등의 물 역류에 대비해 사전 정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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