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제 차등 등 뿌리기업 애로 청취
광주전남중기청, 중소기업지원협의회 가져
입력 : 2024. 06. 20(목) 16:31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0일 나라키움광주통합청사 1층 회의실에서 (사)뿌리산업진흥회와 공동으로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0일 나라키움광주통합청사 1층 회의실에서 (사)뿌리산업진흥회와 공동으로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안건으로 기관별 핵심과제 및 협조사항 등을 공유했다. 광주·전남중기청은 올해 하반기 지역특화프로젝트 지원계획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간담회에 대한 추진배경 등을 설명하고 광주시는 ‘기술혁신인증제품 실증지원사업’ 관련, 사업개요 및 향후계획을 발표했다.

또 광주·전남지방병무청의 ‘2025년도 병역지정업체 선정’ 제도 홍보, 광주지방국세청의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사항에 대한 지역기업 안내를 협조 요청하는 등 다양한 협업사항이 논의됐다.

이어 간담회에서는 뿌리산업진흥회 회원사의 개별 규제·애로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해결방안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기업은 ‘최저임금제 관련 업종별 차등전략 방안에 대한 검토’를 요청했다. 지역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보완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는 취지였다.

또 다른 기업은 매출액 규모에 따라 맞춤형 R&D정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외에도 참석 기업인들은 △보증서 금액 산출기준 관련 정책설명 △RE100 및 ESG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 △주52시간 대응관련 지원 정책·홍보 강화 △납품대금연동제 관련 인건비 등 비용 반영 등을 건의했고, 이에 해당 기관은 관련 현황 및 지원사항 등을 설명했다.

(사)뿌리산업진흥회 나용근 회장은 “지역 뿌리기업의 성장지원 및 경영애로 해소에 간담회가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정부와 지자체 등과 다양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종래 광주·전남중기청장은 “지역의 다양한 업종과 분야의 중소기업 문제를 해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논의된 사항에 대해 정부 및 관련기관에 건의,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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