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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 "무안서 통합공항 싫다하면 안 하겠다"
소음피해 대책 토론회서 밝혀
"해결 못한 채 시간 보낼 수 없어""

2024. 04.24. 18:00:15

강기정 광주시장이 24일 무안군 초당대에서 열린 ‘광주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 시 소음 대책 마련 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시

강기정 광주시장은 24일 “통합공항은 광주시와 전남도, 무안군이 상생하는 것”이라며 “무안에서 통합공항을 싫다고 한다면 과감하게 추진을 안 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정 시장은 이날 무안 초당대학교에서 열린 광주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 시 소음대책 마련 토론회 축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강 시장은 “무안에서 (광주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이) ‘무안공항 활성화나 지역 발전과 관계없겠다. 우리끼리 잘 살란다’는 생각이 깊다면, 통합공항을 만들 생각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다수의 무안군민이 통합공항이 맞다고 말해줘서 지난해 12월 통합공항을 무안에 하자고 합의했다”면서 “지금도 무안에서 결사적으로, 죽어도 광주 민간공항과 군공항을 안 받겠다고 하면 저는 제 계획을 진행해야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무안통합공항으로 가는 것은 광주만을 위한 것도 아니고 전남과 무안만을 위한 것도 아니다. ‘상생합시다’란 얘기를 무안군수에게 하기 위해 만나자고 하는데 안 만나주고 있다”며 “마치 광주만을 위해서 군공항, 민간공항을 처분하는 떨이 넘기는 이런 모습으로 공항문제를 무안군수와 무안군민들이 바라본다면 저는 그럴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통합공항이라는 게 광주·전남이 상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하자는 것이다”면서 “무안군수와 무안군민이 모두에게 좋은 게 무엇인가를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대화에 나설 것을 요청했다.

강 시장은 공항 이전사업이 양 지역의 상생하는 길이란 점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공항에 대한 시민들의 생각이 있다”며 “그런데도 통합공항이라는 것이 광주시와 전남도, 무안군 모두가 상생하는 일이기 때문에 그렇게 하자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여러분께서 어떤 일이 더 좋은 일인지 광주도, 전남도, 무안도 좋은 일인지 생각해주시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전북에 새만금공항도 어떻든 시작되고, 청주공항도 확장, 서산공항은 계획에도 없이 정부에서 투자가 되는 냉정한 현실에서 광주와 전남을 다 살릴 수 있는 통합공항을 만들 것인지 말 것인지는 더 시간 끌어서는 안 된다”며 “적어도 길지 않은 시간에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승기 기자 sky@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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