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김치사찰단, 무안 영농인과 교류
양파 김치 노하우 전수·마케팅 전략 논의
입력 : 2024. 03. 18(월) 08:29
무안군은 최근 일본 김치의집과 쿠리하라농원 대표 등 10여명으로 구성된 ‘일본 김치사찰단’이 지역을 방문했다고 18일 밝혔다.

일본 김치의집은 이바라현의 사도섬에서 김치제조 판매 업체로 온라인 판매 최단 시간 완판을 기록하는 SNS마케팅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쿠리하라농원은 쌀·채소재배·파김치를 판매해 이바라키현에서 주목받고 있는 젊은 영농인이 운영하는 업체다.

무안을 방문한 이들은 양파 김치 만들기 체험과 마케팅 방안에 대해 논의를 하는 등 지역 영농인들과 교류했다.

특히 청계면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에서 주금순 남도음식명인의 수업에 참여해 양파 김치를 직접 담그는 등 김장 노하우를 전수 받았고, 현경면에서는 강행원 농바름(유) 대표를 만나 온라인 판매 전략과 신기술을 활용한 품질향상, 소득증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산 군수는 “일본김치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두 업체의 방문을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교류를 이어나가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고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여 상호 발전을 이뤄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무안=이훈기 기자 leek2123@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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