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완도 유자 수확 한창
12월 초까지 진행…수확량 2700t 예상
입력 : 2023. 11. 23(목) 10:35
완도 고금면에서 본격적인 유자 수확에 들어갔다.

23일 완도군에 따르면 올해 유자 수확은 12월 초까지 이어지며, 예상 수확량은 2700t이다.

고금면은 유자 주산지로, 205㏊의 재배 면적으로 전국 18%를 차지하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된 유자는 풍부한 일조량, 해풍을 맞고 자라 다른 지역 유자보다 과피가 두껍고, 새콤한 맛과 부드러운 향이 일품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우수 농산물 관리 제도(GAP) 인증을 확대하여 완도 유자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자는 레몬보다 비타민C가 3배 이상 들어 있어 감기 예방과 피부 미용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로를 방지하는 유기산도 다량 함유하고 있다.

껍질에 들어 있는 항산화제인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인 ‘헤스페리딘’은 혈액 순환 촉진, 뇌혈관 질환 예방, 고혈압 예방 등 혈관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다.
완도=김도호 기자 dohokim@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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