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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광주·전남서 9000명 떠났다
[호남통계청, 3분기 지역경제동향 분석]
6484명·2140명 순유출…직업·교육 영향
10~20대 1만명 이탈…소멸 위기 격화

2023. 11.20. 19:13:54

올해 9월까지 광주·전남지역을 빠져나간 인구가 9000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대로라면 올해 지역 총 순유출은 1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더욱이 지역 발전의 밑거름이 될 10~20대 인구가 무려 1만명 이상 빠져나가 인구 소멸 위기가 격화될 전망이다.

20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3분기 호남권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광주·전남지역의 인구 순유출은 8624명에 달한다.

지역별로 광주 6484명, 전남 2140명이다.

분기별 추이를 보면 광주는 1분기 3073명, 2분기 2238명, 3분기 1173명이 지역을 떠났다.

전남은 1분기 803명이 떠났지만 2분기에는 269명이 전입, 증가했다. 하지만 3분기에는 또 다시 1606명이 순유출됐다.

특히 광주는 지난해 동기(-6196명)와 비교해 288명 더 빠져나갔다. 지난해 총 광주 순유출 인구는 7642명이다.

전남도 전년 동기(-909명) 보다 1230명 늘었다. 다만, 지난해 총 순유출 인구는 2분기(492명)와 4분기(564명) 전입이 크게 늘면서 345명에 그쳤다.

22개 시·군 중 순유출이 없는 곳은 나주시와 신안군 뿐이다. 나주시는 올해 1분기 498명, 2분기 403명, 3분기 108명 등 순유출 없이 1009명이 순유입됐다. 신안군은 666명(1분기 144명·2분기 365명·3분기 157명)이 늘었다.

문제는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10~20대 순유출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올해 광주는 10대(10~19세)가 746명 빠져나갔다. 또 20대(20~29세)도 3136명이 광주를 떠났다.

전체 순유출 인구 대비 10~20대 비율은 무려 59.8%에 달한다.

전남의 사정도 별반 다르지 않다.

전남에서는 10대 1311명, 20대 5427명이 순유출됐다.

이 중 20~24세의 경우 무려 3897명이 지역을 떠났다.

다만, 나머지 연령층의 전입이 늘면서 전남 전체 순유출 상승 압력을 줄였다.

이는 직업(일자리 및 취업)과 교육(대학진학)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올해 3분기 광주·전남 경제지표는 모두 부진했다.

먼저, 광주는 전년 동분기 대비 광공업 생산 0.7%, 소매 판매 0.8%, 건설수주 44.1% 감소했다.

소비자물가도 주택, 수도, 전기 및 연료 등이 오르면서 3.2% 상승했다.

전남 역시 전년 동분기 대비 광공업 생산이 2.3% 줄었다. 또 소매판매 5.9%, 건설수주 60.1% 감소했다.

수출은 철강 판 등의 수출이 줄어 25.4% 감소했고, 소비자물가는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등이 오르면서 2.7% 올랐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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