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겨울철 폭설 대비 태세 돌입
내년 3월 15일까지 제설 대책 중점 관리 기관 설정
염화칼슘 131.5t·제설 운용 차량 3대 추가 확보
염화칼슘 131.5t·제설 운용 차량 3대 추가 확보
입력 : 2023. 11. 19(일) 15:28

완도군은 최근 부서 및 읍면 직원들을 대상으로 겨울철 도로 제설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완도군이 겨울철 폭설에 대한 대비 태세에 돌입했다. 사진은 지난 1월 제설 작업 현장 모습.
19일 군에 따르면 올겨울 추위가 예년보다 이른 이달 중순부터 시작됨에 따라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제설 대책 중점 관리 기간’으로 설정했다.
우선 군은 염화칼슘 살포기 18대와 제설 삽날 16대에 대해 정비·점검을 완료했다.
특히 염화칼슘 131.5t과 제설 운용 차량 3대를 추가로 확보해 폭설 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지난 9일에는 각 부서, 읍·면 제설 담당자, 유관 기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2023년 겨울철 도로 제설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부서별 제설 담당 구역 지정, 효율적인 제설 작업, 작업 시 교통 소통 대책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완도교육지원청, 완도경찰서, 완도해양경찰서 등 유관 기관 관계자들에게 폭설 시 등하교 시간 조정, 환자 긴급 후송, 고립지 인명구조 등을 안내했다.
군 관계자는 “폭설 시 신속한 도로 제설작업을 실시해 사고 예방 및 주민 불편 최소화에 주력하고, 동절기에 발생할 수 있는 자연재해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도=김도호 기자 dohokim@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