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재활용품 교환 사업 전개
읍·면사무소서 종량제 봉투 등 교환
입력 : 2023. 11. 06(월) 11:42
완도군은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연말까지 군민들을 대상으로 ‘재활용품 무료 교환’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재활용품 무료 교환은 가정에서 버려지는 재활용품을 가까운 읍·면사무소로 가져가면 투명 페트병 10개, 폐 종이 팩 1000㎖ 기준 10개, 폐스티로폼 3개, 아이스팩 3개를 각 티슈나 종량제 봉투로, 폐건전지 10개를 새 건전지 또는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 주는 사업이다.

종이 팩은 우유 팩, 주스 팩, 두유 팩 등이 해당되며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군 뒤 펼쳐 건조하고, 아이스팩은 세척 후 말린 후 가져오면 된다.

폐건전지 속에는 수은, 니켈, 카드뮴 등 많은 화학물질이 남아 토양에 버려지면 부식돼 토양과 수질을 오염시킬 수 있으나 재활용하면 철, 아연, 니켈 등 유용한 금속자원을 회수할 수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자원 회수 효과가 있는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며 “재활용에 대한 인식 제고와 환경 보호에 대해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도=김도호 기자 dohokim@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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