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5주년을 기념하는 ‘제2회 무등산권지오마라톤대회’가 오는 15일 오전 7시40분 금호화순리조트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지정의 의미를 되새기고 무등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고자 마련됐다.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열리는 것으로 광주MBC 지상파 TV와 유튜브를 통해 4시간 동안 생중계된다.

강기정 광주시장 ,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병노 담양군수, 구복규 화순군수, 김낙곤 광주문화방송 사장 등이 공동 주최하는 대회 주제는 ‘다시 뛰는 무등산권지오마라톤’으로, 국립공원 무등산 높이와 같은 1187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한다. 금호화순리조트 앞 공용주차장을 출발해 화순군 백아면 다곡삼거리를 지나 담양군 가사문학면 전남교육연수원 정문을 반환해 다시 금호화순리조트로 돌아오는 코스다.

42.195㎞를 달리는 풀코스, 21.0975㎞의 하프코스와 10㎞, 5.18㎞ 등 4개 종목이 진행되며, 종목별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트로피, 상금, 온누리상품권 등을 수여한다.

윤여춘 대한육상연맹 부회장,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부상을 딛고 대회에 함께 해 팬들과 함께 기념 촬영, 사인회 등을 가진다. 또 마라톤 중계는 물론 이색 참가자, 지오빌리지 마을 사람들, 안전요원과 자원봉사자 등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유튜브를 통해 전한다.

한편 이번 대회 시상금 일부는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돼 지역 소비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담양 대대포막걸리, 화순 미니방울토마토, 광주 짚불불고기를 비롯해 지오푸드를 소개할 홍보관을 운영하고 상품도 판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