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성수동’…첨단지구, 신흥 부촌으로 뜬다
IT 기업·대형 상업시설 등 젊은층 겨냥 인프라 속속 확충
개발 호재 풍부…프라이빗 고급 주상복합 ‘라펜트힐’ 주목
편의·독립성 고려한 주거공간…3.1대 주차·커뮤니티 강점
개발 호재 풍부…프라이빗 고급 주상복합 ‘라펜트힐’ 주목
편의·독립성 고려한 주거공간…3.1대 주차·커뮤니티 강점
입력 : 2023. 09. 26(화) 17:52

라펜트힐 투시도

광주 첨단지구 전경
‘광주의 성수동 첨단지구’
광주지역 대표 기술집약형 산업단지인 첨단지구가 ‘신흥 부촌’으로 뜨고 있다.
IT관련 기업들의 입주가 급증하고 있는 데다, 남녀노소 모두의 발길을 사로잡을 만한 대형 상업시설들이 속속 들어서고 여기에 고급 주거시설까지 더해지면서 지역 내 ‘핫 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다.
26일 광산구와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본부 등에 따르면 첨단지구는 21세기를 향한 과학기술입국 실현과 연구개발, 첨단산업, 교육, 문화, 주거환경 등 5대 기능이 복합된 기술집약형 단지 건설을 목적으로 지난 1990년 7월 산업기지개발지역으로 지정됐다.
기술집약형 산업단지인 만큼, 첨단지구에는 현재 시대를 관통하는 최신 기술인 IT 관련 기업들의 입주가 급증하는 추세다.
첨단산단 내 입주기업 추이를 보면 지난 2020년 기준 1506개사에서 이듬해 1695개사로 12.55% 증가했다. 첨단지구 내 입주 업종도 다양화되는 추세인데 지난 2021년 451개사였던 전기·전자업종은 이듬해 470개사(4.21% ↑), 기계는 154개사에서 156개사(1.30% ↑)로 증가한 반면, 비제조업은 1042개사에서 1280개사로 22.84% 급증했다.
전기·전자, 기계산업 외에 IT,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등을 다루는 기업이 늘고 있다는 게 산업단지공단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처럼 ‘산업단지는 공장밀집지역’이라는 기존의 인식과 달리, 비교적 젊은층이 근무하는 IT 관련 기업들이 첨단산단에 밀집되면서 이들을 겨냥한 수요도 늘고 있다.
실제 임방울대로를 따라가다 보면 그 변화가 생생하다. 이곳에는 ‘첨단 포플레이’, ‘첨단 더 시너지’와 같은 대형 상업시설들이 들어서 있고 ‘아우어베이커리’, ‘Lounge OIC’ 등 젊은층의 발길을 사로잡을 만한 매장도 있다.
이 뿐만 아니라 ‘라펜트힐’과 같은 고급 주상복합 단지도 공급되면서 신흥 부촌으로의 변화를 견인하고 있다.
광주 광산구 월계동 ‘라펜트힐’은 프리이빗하면서 고급화를 지향하는 주상복합 단지다.
현대건설이 시공하며 지하 3층~지상 22층, 2개 동, 전용면적 201~244㎡ 총 72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201㎡ 68가구 △241㎡ 2가구 △244㎡ 2가구 등 광주에서는 보기 힘든 대형 아파트로 구성됐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모든 세대를 펜트하우스급 하이엔드 주거공간으로 설계했다는 것이다. 총 10개의 다양한 평면 타입으로 구성, 선택의 폭을 넓히는 등 국내 VVIP(극소수 상류층)의 니즈와 가치에 부응하는 고급 주거공간을 제공한다.
단지 외관에 고급스러운 커튼월룩 입면에 트윈타워로 조성해 상징성을 높이고, 테라스를 돌출형으로 설계해 미학적인 입면을 구현했다.
각 공간에는 편의성과 독립성을 극대화 시켰다. 각 라인별로 엘리베이터를 배치해 사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각 세대마다 엘리베이터 홀을 설치해 입주민들은 전용 공간에서 안심하고 독립적인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다 단지 내 피트니스센터, GX룸, 카페 라운지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됐다.
주차공간도 여유로운데다 세대 당 3.1대의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미래가치도 상당히 높다.
광주지하철 2호선 신설역이 계획돼 있으며, 인근 첨단3지구에는 AI 기반 과학기술창업단지 중심의 연구산업복합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첨단지구의 변화는 ‘한국의 브루클린’이라 불리는 서울 성수동과 닮아있다”며 “젊은 세대가 몰려드는 지역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특히 고급 주상복합 구축으로 자산가들의 주거지 이동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첨단지구는 첨단3지구, 광주도시철도 2호선 등 굵직한 개발 호재가 예정 돼 있는 만큼 계속해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며 “개발에 따른 정주 여건 개선 및 인구 유입에 따라 미래가치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