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백신·면역치료포럼 성공 개최 준비
추진 보고회 개최…프로그램 등 중간 점검
구복규 군수 "국내외 홍보 폭넓게 이뤄져야"
입력 : 2023. 09. 26(화) 11:03
화순군이 국제행사로 열리는 백신·면역치료포럼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26일 화순군에 따르면 11월 16~17일 양일간 화순에서 열리는 ‘2023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 추진사항 보고회’를 최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구복규 화순군수, 이준행 화순국제백신포럼 추진위원장, 김종갑 전남도 전략산업국장, 강종철 화순군 부군수 등을 포함해 추진위원회와 전남도, 화순군, 행사 주관기관인 바이오산업진흥원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 보고내용으로는 행사개요, 주제, 초청 연사, 프로그램 일정, 기타 행사 추진 등으로 진행됐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화순의 미래 먹거리는 백신과 바이오산업이며 앞으로 화순 백신 산업 특구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포럼의 목적성을 확실히 정해야 한다”며 “국내·외 참여자들이 많아지려면 단순히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홍보가 폭넓게 이뤄져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준행 추진위원장은 “백신 면역 치료제 분야의 발전 방향을 이끄는 세계적 오피니언 리더들과 함께 미래 백신과 면역 치료제가 나아가는 방향에 대한 통찰력을 키울 수 있는 자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포럼의 방향성을 밝혔다.

지난 2016년 시작해 일곱번째 해를 맞는 화순국제백신포럼은 화순백신산업 특구의 대외 인지도 제고와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자체 주관 국제 전문포럼으로 유일하게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돼 대한민국 백신 분야의 대표적인 포럼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포럼은 11월 16~17일 화순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 일원에서 진행되며, 석차옥 서울대학교 화학과 교수, Kyle Holen 모더나 개발, 치료·종양학 헤드 등 총 9명의 국내외 백신 분야의 저명한 박사 또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포럼 참가희망자는 화순국제백신포럼 홈페이지를 통해 11월 9일 오후 6시까지 사전 신청하면 되며, 행사종료 후에는 설문조사를 통해 포럼 내용까지 공유 받을 수 있다.
화순=구영규 기자 vip335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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