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요트 윈드서핑·태권도 ‘금빛 낭보’
정유진·하광철·곽용빈, 10m 러닝타겟 단체전 ‘금 합작’
요트 조원우, 금메달 예약…태권도 장준, 금빛 발차기
요트 조원우, 금메달 예약…태권도 장준, 금빛 발차기
입력 : 2023. 09. 25(월) 19:52

장준이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남자 58㎏급 결승전에서 이란 마흐디 하지모사에이나포티에게 공격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이 메달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 선수단은 25일 오후 7시 30분 현재 금메달 7개·은메달 9개·동메달 10개를 기록 중이다.
이날 사격에서는 깜짝 금메달이 나왔다.
정유진(청주시청)·하광철(부산시청)·곽용빈(충남체육회)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이날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사격 남자 10m 러닝타깃 단체전에서 1668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한국 사격 부분에서 처음으로 나온 금메달이다. 특히 아시안게임 역사상 남녀 부분을 통틀어 10m 러닝타깃 단체전 종목의 첫 제패이기도 하다.
한국은 북한(2위)과 같은 총점을 기록했지만, 이너텐 횟수(한국 39회, 북한 29회)에서 순위가 갈리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요트 남자 윈드서핑(조원우)도 금메달 확정 소식을 알렸다.
조원우는 중국 저장성 닝보 샹산 세일링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윈드서핑 RS:X급 11·12차 레이스에서 모두 1등을 차지했다. 조원우는 1차 레이스(2위)를 제외하고 이날까지 열린 11번의 레이스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에 26일 13·14차 레이스가 남아있음에도 금메달을 하루 일찍 확정 지었다. 이는 이번 대회 우리나라 수상 종목에서 처음 기록된 금메달이다.
‘효자 종목’ 태권도(장준) 역시 금메달을 추가했다.
장준은 중국 저장성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태권도 겨루기 58㎏급 결승에서 이란의 하지무사엘나푸티 마디를 라운드점수 2-0으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확보했다.
1라운드를 5-4로 이긴 장준은 2라운드 막판 4-4 동점 상황에서 상대가 넘어지면서 경고를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장준의 메달은 한국 태권도 겨루기에서 나온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이다.
이날 펜싱(구본길·오상욱) 등 각 종목에 출전한 한국의 대표선수들이 메달 사냥에 나섰다.
한편 코로나19의 여파로 1년 연기돼 열린 이번 대회는 오는 10월 8일까지 광주·전남에서는 70여명의 선수단이 출전했다. 광주는 12개 종목에 19명(임원 2명, 선수 17명)이 나섰다. 전남은 20개 종목에 49명(임원 4명, 선수 45명)을 출격시켰다. 프로야구·축구에서도 3명의 지역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야구에서는 KIA타이거즈 최지민, 최원준이, 축구에서는 광주FC 정호연이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단은 25일 오후 7시 30분 현재 금메달 7개·은메달 9개·동메달 10개를 기록 중이다.
이날 사격에서는 깜짝 금메달이 나왔다.
정유진(청주시청)·하광철(부산시청)·곽용빈(충남체육회)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이날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사격 남자 10m 러닝타깃 단체전에서 1668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한국 사격 부분에서 처음으로 나온 금메달이다. 특히 아시안게임 역사상 남녀 부분을 통틀어 10m 러닝타깃 단체전 종목의 첫 제패이기도 하다.
한국은 북한(2위)과 같은 총점을 기록했지만, 이너텐 횟수(한국 39회, 북한 29회)에서 순위가 갈리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요트 남자 윈드서핑(조원우)도 금메달 확정 소식을 알렸다.
조원우는 중국 저장성 닝보 샹산 세일링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윈드서핑 RS:X급 11·12차 레이스에서 모두 1등을 차지했다. 조원우는 1차 레이스(2위)를 제외하고 이날까지 열린 11번의 레이스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에 26일 13·14차 레이스가 남아있음에도 금메달을 하루 일찍 확정 지었다. 이는 이번 대회 우리나라 수상 종목에서 처음 기록된 금메달이다.
‘효자 종목’ 태권도(장준) 역시 금메달을 추가했다.
장준은 중국 저장성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태권도 겨루기 58㎏급 결승에서 이란의 하지무사엘나푸티 마디를 라운드점수 2-0으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확보했다.
1라운드를 5-4로 이긴 장준은 2라운드 막판 4-4 동점 상황에서 상대가 넘어지면서 경고를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장준의 메달은 한국 태권도 겨루기에서 나온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이다.
이날 펜싱(구본길·오상욱) 등 각 종목에 출전한 한국의 대표선수들이 메달 사냥에 나섰다.
한편 코로나19의 여파로 1년 연기돼 열린 이번 대회는 오는 10월 8일까지 광주·전남에서는 70여명의 선수단이 출전했다. 광주는 12개 종목에 19명(임원 2명, 선수 17명)이 나섰다. 전남은 20개 종목에 49명(임원 4명, 선수 45명)을 출격시켰다. 프로야구·축구에서도 3명의 지역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야구에서는 KIA타이거즈 최지민, 최원준이, 축구에서는 광주FC 정호연이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