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양파 모종 공정육묘 연시회 개최
파종·관수·시비 등 작업 체계화 도모
입력 : 2023. 09. 25(월) 10:44


이번 행사에는 양파 재배농가 30여명이 참석해 공정육묘 과정을 지켜봤다.
공정 육묘는 육묘의 생력화와 안전화를 목적으로 파종, 관수, 시비 등 제반 육묘작업을 체계화, 장치화한 묘 생산 시설에서 질이 균일하고 규격화된 묘를 생산한다.
남종우 (사)전국양파생산자협회장은 “집중호우에 영향 받지 않고 우량 모종을 생산할 수 있으며 자동관수 시설을 이용하면 노동력도 거의 들지 않는다”며 “앞으로 양파 기계 정식용 모종 육묘는 비가림 하우스에서 실시할 것을 장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정모 함평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현재 농촌은 고령화, 인건비, 자재값 상승 등 대내외적으로 힘든 상황이다”며 “이번 양파 기계화 우수모델 육성 사업으로 양파 공정육묘 기술보급으로 양파 기계화를 220㏊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은 내년까지 32억원의 사업비로 양파 기계화 우수모델 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위해 양파 육묘 교육을 5회 실시하고 하우스, 관수시설, 육묘 자재 등을 지원한다.
함평=최일균 기자 6263739@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