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 개최
어르신 짐볼난타 공연·각설이 웃음한마당 등 풍성
입력 : 2023. 09. 20(수) 10:49
영광군은 최근 영광문화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 만드는 치매친화사회’라는 주제로 제16회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행사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치매대상자와 가족, 유관기관 종사자, 지역주민과 관계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인식개선 캠페인과 치매예방 공연을 진행했다.

치매예방을 위한 웃음치료로 각설이 웃음한마당과 150여명의 경로당 어르신들이 짐볼난타 공연을 선보이는 등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해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치매극복의 날은 1995년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알츠하이머병협회와 함께 치매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극복을 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9월 21일로 지정했다.

군에서는 치매예방과 조기검진을 위해 경로당을 방문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9988 뇌청춘 치매예방 건강교실과 치매어르신을 대상으로 쉼터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치매환자와 가족의 경제·심리적 지원을 위해 헤아림 가족교실, 쉼터, 치매 진단비와 치료관리비를 소득에 상관없이 전 군민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치매안심센터 접근성과 이동권 보장을 위해 치매안심택시운영 등 치매친화환경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강종만 군수는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에 치매극복과 치매예방을 위해 어르신들이 혼연일체 돼 준비한 짐볼난타 공연을 보며 가슴이 뭉클했다”며 “치매로부터 가장 자유롭고 안심할 수 있는 영광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영광=정규팔 기자 ykjgp9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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