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염전 78곳 방사능 전수 검사 실시
3주 후 수산물 방사능 안전정보 누리집서 공개
입력 : 2023. 09. 19(화) 09:15


영광군은 최근 민간전문기관과 함께 염전 78개소를 방문해 천일염 방사능 검사를 위한 시료를 채취했다.
이번 방사능 검사는 올해 생산돼 창고에 보관중인 거래 직전 단계의 천일염을 대상으로 하며, 국내 식품기준과 동일한 검사 기준을 가지고 방사능(요오드, 세슘) 물질 검출 여부를 검사하게 된다. 검사결과는 3주 후에 전광판 또는 수산물 방사능 안전정보 누리집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영광 천일염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생산량을 차지하며 우리나라 3대 어장인 칠산바다 갯벌에서 만들어낸 친환경 소금으로, 염분 비율이 낮고 미네랄이 풍부해 감칠맛이 뛰어나다.
영광군 관계자는 “우수한 영광 천일염의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실시한 방사능 검사에서 부적합 사례가 단 한 건도 없었다”며 “방사능 전수검사로 유해한 수산물을 전면 차단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영광=정규팔 기자 ykjgp98@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