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오스트리아 문화예술 교류 확대
린츠시와 미디어아트 교류협력 등 MOU 체결
문화도시 지정·‘뉴콘텐츠 산업’ 육성 등 추진
문화도시 지정·‘뉴콘텐츠 산업’ 육성 등 추진
입력 : 2023. 09. 17(일) 12:23


정인화 시장과 클라우스 루거 린츠시장 등 관계자들이 양 시간 문화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17일 광양시에 따르면 정인화 광양시자은 최근 국제자매도시인 오스트리아 린츠시를 방문, 지속 가능한 창조적 문화도시발전과 뉴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한 예술작품 창작 등을 위해 문화예술분야 교류증진과 미디어아트 교류협력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시는 후속조치로 이번 주에 미디어아트 교류확대를 위한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시가 미디어아트 교류와 창조적 문화도시발전을 위한 협력 교류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양 도시가 철강도시라는 공통점 외에도 린츠시가 갖고 있는 선진 유럽의 예술문화를 많이 보유하고 있어 이를 시에 접목시키기 위해서다.
시는 지난해부터 문화도시 지정에 박차를 가해오고 있다. 문화도시 발전을 위해 문화(예술)활동의 인적. 물적 교류와 어린이. 청소년 등 미래세대를 위한 교류활동을 한층 강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또 ‘뉴콘텐츠산업’ 발전을 위해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한 예술작품 창작과 신진작가 양성을 위한 기획전시를 양 시에서 활발하게 열어나갈 계획이다.
양 시는 지난 7일 린츠시 타운홀(구 시청)에서 정인화 시장과 클라우스 루거 린츠시장 간에 ‘창조적 문화도시 발전을 위한 협력’과 ‘미디어아트 교류 협력’ MOU를 체결 했다.
이 자리에서 루거 시장은 “문화교류는 도시 세계화에 꼭 필요한 부분이고 물리적인 교류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양 도시 간 문화분야 MOU를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정인화 시장은 “자매도시 간 문화분야 MOU를 체결하고 실질적인 교류와 우호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이번 협약체결로 양 시간의 문화도시 추진과 경제. 문화예술. 교육.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 플랫폼이 구축돼 국제교류 새 시대가 열리기를 기대하고 있다.
광양=김귀진 기자 lkkjin@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