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연구팀, ‘가장 혁신적 임상연구’ 채택
유럽심장학회서…김민철·안영근·정인석 교수 에크모 관련 연구
심인성 쇼크 환자 예후 개선 도움…미국심장협회지 논문 게재도
심인성 쇼크 환자 예후 개선 도움…미국심장협회지 논문 게재도
입력 : 2023. 09. 04(월) 16:58

안영근 전남대병원장

정인석 전남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

김민철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이번 연구는 김민철 교수가 제1저자, 안영근·정인석 교수가 책임저자로 참여했다.
이들은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흉부외과, 응급의학과에서 에크모 치료를 받는 심인성 쇼크 환자 116명(무작위)을 대상으로 에크모 치료의 단점인 좌심실 후부하 제거를 위한 술기를 추가로 받은 군과 받지 않은 군을 비교했다.
연구결과 좌심실 후부하 제거를 위한 추가 술기를 정례적으로 받더라도 한 달 동안의 사망률은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에크모 치료 중 에크모로 인한 혈역학적 장애 극복을 위한 전 세계 최초의 무작위 배정 연구로, 50%의 높은 원내 사망률을 보이는 심인성 쇼크 환자의 예후 개선을 위한 여러 관련 분야 연구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이번 연구는 구두 발표 직후 세계 최고 심장관련 논문지인 미국심장협회지(Circulation, 피인용지수 = 37.8)에 논문 게재가 확정되기도 했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