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화원조선농공단지 뿌리산업 특화 육성
산업부 특화단지 지정…공동활용시설·마케팅 등 지원
입력 : 2023. 08. 31(목) 10:01
해남군청 전경
해남군은 화원조선농공단지가 산업통상자원부의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됐다고 31일 밝혔다.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제조업 전반에 걸쳐 활용되는 기반 공정기술과 로봇, 센서 등 차세대 공정기술을 사용하는 산업이다.

올해 도내에서는 해남군이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됐으며, 전국에서는 9개의 산업단지가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화원면에 위치한 화원조선농공단지는 대한조선과 17개 사내협력사가 위치한 산업단지로, 용접 및 표면처리 뿌리기업 12개가 집적돼 있다.

특화단지로 지정된 단지에는 내년부터 입주기업의 운영 효율화와 근로여건 개선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활용시설과 브랜드 마케팅 등이 지원된다.

군은 이번 특화단지 지정이 뿌리기업의 영세한 경영 환경은 물론 중견기업과 협력사들의 상생협력 모델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시작으로 지역 내 뿌리기업의 역량 강화와 경쟁력 향상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남=성정수 기자 sjs8239@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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