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제1회 추경예산 5876억원 편성
농림해양수산 집중 투자…공모사업 토지매입도 주력
입력 : 2023. 03. 20(월) 10:06
강진군은 최근 제1회 추가경정예산 5876억원(일반회계 5674억원·특별회계 202억원)을 편성해 강진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당초 예산보다 22.67%, 1086억원(일반회계 1067억원·기타특별회계 19억원) 증액된 수준이다.

일반회계 세입 재원은 지방교부세 130억원, 지방소멸대응기금 55억원, 국·도비 보조금 464억원, 재정안정화기금 395억원, 전년도이월금 13억원 등 총 1067억원이 증액 편성됐다.

추가된 예산은 국·도비 사업비 464억원, 국·도비 보조사업에 따른 군비 부담분 278억원이 고정 지출되며, 89개소 인구감소지역에 배분된 투자계획 반영분 55억원과 그 외 민간투자유치와 공모사업 유치를 위한 토지매입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기반 시설 확충 사업 위주로 편성했다.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비료 가격안정 지원(12억2000만원), 다목적 소형 농기계지원(3억2000만원), 화훼농가 우량품종지원(1억1000만원), 지열냉난방시설사업(4억4000만원), 농산물 수출물류비 대체 지원(6억원), 가축유통시설 현대화 지원사업(14억4000만원), 전문단지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운송비 지원(54억원), 수산물 산지가공 시설사업(10억원), 숲 가꾸기사업(17억원),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15억원), 사방사업(13억8000만원) 등 총 490억원(30.82%)이 집중 투자 예산에 반영했다.

각종 공모사업 유치와 민간투자사업을 위한 토지매입 예산으로 투자유치 관련 토지매입비 10억원, 옛 성화대 부지 등 매입 56억원, 신규마을 조성 관련 토지매입 5억원,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 토지매입 3억원 등도 반영됐다.

군은 공모사업 신청 시 자치단체 토지매입은 필수적 요소로 작용하며 앞으로 신청할 공모사업신청을 위해 청소년문화센터 공모사업 투자계획 수립용역,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예비계획 수립 등 각종 용역비 6억원을 편성했다.

‘신 강진 만들기’의 핵심 전략인 관광객 유치와 스포츠 분야에 보은산 수국길 축제(2억9000만원), K-POP콘서트 개최(3억원), 창작의 집 추진(3억원), 강진군 반다비체육센터 조성(16억원), 전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1억5000만원)도 반영됐다.

강진원 군수는 “관광객 500만 명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기 위해 지난해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왔고, 올해는 청자축제가 대박을 터트리며 성과를 내고 있다”며 “군민의 실질소득 향상을 위한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군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확장적·전략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전했다.

이번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제288회 임시회’ 기간 동안 심의·의결 과정을 거쳐 확정된다.
강진=이진묵 기자 sa433225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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