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농촌으로 장기 유턴 가시화
빈집정비 활용 농산어촌 유학생으로 작천초 2명 입학
전원주택 단지 조성·푸소 시즌2로 일자리·거주 해결
전원주택 단지 조성·푸소 시즌2로 일자리·거주 해결
입력 : 2023. 03. 05(일) 15:34


5일 군에 따르면 면 단위 학교를 살리기 위한 군의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을 통해 최근 수도권에서 전입한 농산어촌 유학생 2명이 작천초등학교에 입학했다.
올해 작천초등학교의 재학생은 총 25명으로, 지난해 6명의 농산어촌 유학생이 작천초등학교에 전입했다. 올해 2명의 신입생과 함께 총 5명의 수도권 거주 학생이 추가로 전입했다.
학생들의 전입으로 면 단위 인구도 늘어났다. 함께 이주한 가족까지 28명이 작천면에 전입해 자리를 잡게 된 것이다.
군은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작천면에 빈집 3개소를 정비하고 농산어촌 유학가정에 제공했다. 수도권 학생을 면 단위 학교에 전입하도록 유도해 존폐 위기에 있는 학교에 활력을 불어넣고 마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군민장학재단에서 매달 일정 금액의 유학비도 지원된다. 수도권에 있는 학생을 면 단위 학교로 오게 해 존폐 위기에 있는 학교에 활력을 불어넣고 마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강진군 전체 초등학교 입학생은 총 132명이다. 군은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 및 다양한 교육기회 제공을 위해 학교에 각종 교육경비 보조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본예산에는 약 25억원을 편성했다.
전국 최고 규모의 육아수당 지급이라는 강진군의 선도적인 인구 정책은 전국적인 주목을 받기도 했다.
여기에 전원주택 2000세대 조성과 푸소 시즌2를 연계하고, 임대형 비닐하우스 제공 등 일자리와 거주를 동시에 제공하는 전략으로 인구와 일자리가 늘어나는 ‘살고 싶은 강진’을 만드는 데 전 행정력을 쏟고 있다.
강진=이진묵 기자 sa4332252@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