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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미술관 차기 관장은 누구…‘하마평’ 무성
광주시, 차기 관장 선임 위한 공고 공시
29일∼9월2일까지 응시원서 교부·접수
9월5일 1차 합격자 발표·9월7일 면접
미술계, 책무 막중해 철저한 검증 주문

2022. 08.19. 19:37:52

광주시립미술관 전경

광주시립미술관 차기 관장은 누가 될까.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오는 9월16일 임기가 만료되는 현 전승보 관장 후임으로 광주시립미술관을 이끌 차기 관장 선임을 위한 공고를 18일 공시하고 오는 29일부터 9월2일까지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 절차를 진행한다.

광주미술계에서는 공시 전후 지역을 연고로 활동하는 몇몇 중견 창작인들이 자천타천으로 거명되는 가운데 타 지역에서 활동을 펼쳐온 미술계 인사가 내정됐다는 소문 등에 이르기까지 하마평이 무성하다.

이에 따라 광주미술의 컨트롤타워와 같은 역할을 수행해온 광주시립미술관 차기 관장과 관련해 지역미술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실정이다.

광주시립미술관은 지역공립미술관 최초로 1992년 문을 연 가운데 올해 개관 30주년(8.1)을 맞은데다 강기정 광주시장이 취임한 상황에서 선임되는 관장이어서 더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광주시립미술관 차기 관장 선임은 현 시장의 향후 문화정책에 대해 크든, 작든 영향을 미치는 등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전승보 관장은 2018년 9월 11대 관장으로 취임한 뒤 4년 동안 직책을 수행했다. 당시 전 관장은 해외 네트워킹 및 현장 전문가형 CEO로 면접 위원 모두로부터 자질과 잠재력을 높게 평가받으면서 관장직에 오를 수 있었다.

특히 창작자 출신 관장과 특정 대학 출신 관장이 연이어 직책을 수행, 광주미술계 안팎의 피로도가 더해지면서 ‘기획자 출신 전문가형 관장’에 대한 여론이 높아진 가운데 현 관장이 선임됐었다.

현재 광주미술계에서 차기 관장으로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인사로는 2∼3명 선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는 인사로는 창작자인 ㄱ, ㄴ씨 등이다. 이와함께 타지역 미술관에서 관장으로 일했던 ㄷ씨가 구체적으로 언급되고 있다.

미술계 인사들은 관장의 책무가 막중한 만큼 우선 검증을 통해 가닥을 잡아갈 것을 주문하고 있다. 여기다 조직을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광주미술을 십분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을 관장의 조건으로 제시했다.

미술계 한 인사는 “지역미술을 알지 못하는 데 무조건 유명세만 봐서 선정해서는 안되며, 광주미술에 일정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인사의 추천을 받은 인물이라 하더라도 경계해야 하고, 흠결이 있는 지 등 모든 사항에 대해 철저한 검증을 전제로 해야 한다”면서 “자질과 함께 품성 또한 관장의 중요 조건이 아니겠냐, 독단 등 조직 융화를 이뤄내지 못하는 인사 또한 검증을 통해 걸러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앞서 자천타천으로 언급되는 인사들에 대해 광주시 관계자는 부정적 입장을 피력했다.

김광진 문화경제 부시장은 최근 언론사 문화부장단과 만난 간담회 자리에서 “벌써부터 관장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는 인사들은 결코 관장에 오르지 못한다고 전해달라”고 밝힌 바 있다.

2018년 당시 광주시립미술관 관장 공모에는 17명이 원서를 접수해 17 대 1의 뜨거운 경쟁률을 보였었다.

광주시는 9월2일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9월5일 1차 합격자를 발표한 뒤 9월7일 면접에 들어갈 계획이다. 확정자에게는 개별통지를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광주시 관계자는 “결재가 떨어지면 9월7∼8일께 신임 관장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본다. (우리 부서가 확정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떠도는 하마평 일부를 듣기는 했지만 현재 시점에서 어떤 정해진 것도, 확정된 사안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차기 관장 선정을 위한 절차에 본격 돌입하면서 미술계 행보가 뜨거워지고 있다. 어떤 인물이 차기 광주시립미술관의 살림을 책임질 지 귀추가 자못 궁금하다.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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